![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24388.1.jpg)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미스코리아 김지연! 돌싱맘으로, 다시 결혼운이 있나요? 일보다 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만신포차'에는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후 화제의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어 최고 연매출 700억 원에 달하는 쇼핑 호스트로 활약했다.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24389.1.jpg)
김지연은 "저는 처음에 말씀하신 '정신적으로'라는 말을 듣고 바로 어떤 이야기 하실지 알아서 깜짝 놀랐다. 제가 힘들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2년 동안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뭐가 힘드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제가 제 속 이야기를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참냐고,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냥 다 참았다. 엄마니까 좌절할 수만 없더라. 방향전환을 한 것도 살기 위해서다. 저를 다 말렸다. 그 길을 가지 말라고 했다. 사실 지금 돈도 안 되고 지금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닌데 마음은 너무 편하고 즐겁다. 그나마 긍정적인 게 도움이 되는 탈라. '잘 버텼다'하는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524390.1.jpg)
또한 김지연은 "연애는 무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결혼 운이 있는지. 제가 남자를 만나면 사실 고생한다. 나는 단지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은데 변하는 게 싫다. 똑같이 순수한 사랑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항상 여자임을 느낄 수 있는 관계로 꾸준하게 갈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짚었다.
김지연은 이혼 후 연애를 했었다고. 그는 "제일 긴 연애는 4~5년이었다. 짧게는 안 한다"고 말했다. 연애를 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김지연은 "보통 그들의 일탈이나 사업 실패 때문이었다. 난 그 상태가 좋은데 더 업그레이드를 시키려고 하고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더 안 좋아지더라. 그리고 저는 제가 안정적인 것보다 제 도움이 필요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만신들은 "내년에는 남자가 들어올 운이 있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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