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킨대전’ 심사위원 정호영 셰프가 다른 심사위원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최근 진행된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SBS F!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촬영에선 본선 7라운드 미션 ‘닭의 특수 부위를 포함한 여러 부위를 사용해 맥주와 어울리는 치킨 요리를 만들어라’로 진행됐다.
정호영 셰프는 도전자들의 치킨 요리를 심사하던 중에 한 도전자에게 “이 치킨 요리는 먹고 바로맥주를 마셔야 할 맛이다”라고 극찬을 하며 “소스를 따로 만들었는데 뭐 뭐 넣었냐”고 직접적으로 레시피를 물어 심사위원 석을 들썩이게 했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 방송에서도 심사 도중 도전자들에게 여러 차례 소스 레시피를 물어본 적 있는 바. MC 김성주는 “대체 몇 번째 묻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심사위원 김풍 작가 “그만 좀 하라”, 정성호는 “이거 책 쓰냐. 대체 몇 번을 묻는 거냐”고 비난(?)을 가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이 도전자는 소스 레시피를 가르쳐 주었고, 정호영 셰프와 송훈 셰프는 펜을 들고 받아 적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치킨대전’ 10회는 오는 7일 오후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오는 8일 오후 1시 SBS 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10시에는 김풍, 승우아빠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치킨대전’을 분석하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연구소’가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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