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율은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인물 간 물고 물리는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 시나리오를 다 읽은 제 모습을 보고 해야겠다 싶었다.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두 인물의 오해와 충돌을 불러일으키는 나영빈 역할을 제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영빈 캐릭터 잘 소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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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운동으로 대사량을 높이고 알람을 4시간마다 맞춰 놓고 똑같은 양의 식사를 꾸준히 하면서 점차 증량해나갔다. 하루에 여섯, 일곱끼를 나눠 먹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근육이 너무 쪼개진 몸은 비현실적일 것 같다며 원치 않으셨고, 그렇다고 살만 찌는 것도 원치 않으셨다. 각이 지지 않으면서도 단단한 몸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려운 부탁을 하셨다"며 웃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원칙주의자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지난 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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