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한복 정장이 무료 전시회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춘천으로 이어져 또 다른 명소를 탄생시켰다.
2020년 경복궁에서 펼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무대에서 착용한 지민의 한복 정장이 춘천에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반가움을 사고 있다.
최초의 한옥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의 현대식 작품으로 디자이너의 세계관을 담은 'ㄹ' 모양의 조형물 속에서 웅장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즈넉한 한옥과 어우러지는 지민의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그 자체로써 감탄을 자아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이뤄, 팬들과 인플루언서들의 연이은 방문 후기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해외 팬들에게 한국에 대한 로망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은 지난해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을 통해 첫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었다. 한국과 한복을 알리는 세계적 이벤트는 국내외 50개가 넘는 언론 매체들로 부터 보도될 정도의 화제성으로, 지민의 부채춤에 이어 한복의 세계화에 또 한번 불을 지펴 경매 시작 전부터 웹사이트가 다운될 만큼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경매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면서 낙찰가 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기획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왜곡한 일부 안티와 악성 팬들의 비이성적 선동 및 항의와 소속사의 경매 취소 의견이 옥션측에 전달, 최종 무산돼 한복의 세계화라는 큰 기회를 놓쳐 공분을 샀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사라지는 사태에 도달하자 글로벌 언론 매체들은 기대가 컸던만큼 대대적인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자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특별한 서사를 담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무료 전시라는 좋은 기회로 특별한 홍보없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최근 지민의 인증샷으로 화제가 된 제주 누웨마루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2020년 경복궁에서 펼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무대에서 착용한 지민의 한복 정장이 춘천에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반가움을 사고 있다.
최초의 한옥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의 현대식 작품으로 디자이너의 세계관을 담은 'ㄹ' 모양의 조형물 속에서 웅장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즈넉한 한옥과 어우러지는 지민의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그 자체로써 감탄을 자아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이뤄, 팬들과 인플루언서들의 연이은 방문 후기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해외 팬들에게 한국에 대한 로망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은 지난해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을 통해 첫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었다. 한국과 한복을 알리는 세계적 이벤트는 국내외 50개가 넘는 언론 매체들로 부터 보도될 정도의 화제성으로, 지민의 부채춤에 이어 한복의 세계화에 또 한번 불을 지펴 경매 시작 전부터 웹사이트가 다운될 만큼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경매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면서 낙찰가 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기획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왜곡한 일부 안티와 악성 팬들의 비이성적 선동 및 항의와 소속사의 경매 취소 의견이 옥션측에 전달, 최종 무산돼 한복의 세계화라는 큰 기회를 놓쳐 공분을 샀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사라지는 사태에 도달하자 글로벌 언론 매체들은 기대가 컸던만큼 대대적인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자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특별한 서사를 담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무료 전시라는 좋은 기회로 특별한 홍보없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최근 지민의 인증샷으로 화제가 된 제주 누웨마루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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