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한옥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의 현대식 작품으로 디자이너의 세계관을 담은 'ㄹ' 모양의 조형물 속에서 웅장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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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시되고 있는 지민의 한복은 지난해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을 통해 첫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었다.

경매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면서 낙찰가 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기획되었지만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왜곡한 일부 안티와 악성 팬들의 비이성적 선동 및 항의와 소속사의 경매 취소 의견이 옥션측에 전달, 최종 무산돼 한복의 세계화라는 큰 기회를 놓쳐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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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자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특별한 서사를 담고 있는 지민의 한복 정장은 무료 전시라는 좋은 기회로 특별한 홍보없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최근 지민의 인증샷으로 화제가 된 제주 누웨마루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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