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수애 버리나
이이담 과거 수애에 고백
관계 변화 생길까
'공작도시' / 사진 = JTBC 영상 캡처
'공작도시' / 사진 = JTBC 영상 캡처
'공작도시' 김강우가 이이담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10회에는 김이설(이이담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설과 정준혁(김강우 분)은 과거에 만났던 사이였다.

정준혁은 아내 윤재희(수애 분)를 찾아갔고, 갤러리에서 김이설(이이담 분)과 마주쳤다. 준혁은 한동민(이학주 분)의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며 김이설과 다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설은 재희에게 "그렇게 하기를 바라냐"라고 물었고, 재희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네 사람의 식사 자리에서 동민은 이설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재희는 동민과 이설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었고 준혁은 "가벼운 사고가 있었대"라며 대신 말해 재희를 불편하게 했다. 준혁은 형산동 철거 참사를 언급, 동민은 "토크 콘서트로 해보는 건 어떻겠냐"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설은 동민의 생각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고, 재희는 "난 좋은데 김이설 씨는 어떠냐. 우리 남편을 위한 일인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려해달라"라고 말했다.

재희는 이설에게 "스무살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떻게 살았던 거냐"라며 그를 추궁했고, 이설은 "궁금하냐"라고 맞받아쳤다. 재희는 "아니다. 고약한 호기심 같다"라며 답변 듣기를 피했다.

재희는 이설의 집을 방문했고 누군가로부터 받은 이설의 과거 사진을 내밀었다. 재희는 "네가 나를 속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화가 났다. 너를 이해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고, 이설은 "할머니와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 돈도 필요했지만 힘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다. 할머니는 내가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나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설은 "집에서 쫓겨나고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보넀다. 그 돈으로 집을 얻었고 생활비, 등록금을 냈다"라고 어렵게 고백했고 재희는 이설을 안아줬다. 집에 돌아온 이설은 괴한의 침입으로 위협을 받았다.

재희는 박정호(이충주 분)를 만나, '김이설의 실체'라는 제목의 사진 메일을 보낸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준혁은 이설을 공연장에서 다시 만났고 그의 손을 낚아채 스킨십을 하려고 했다. 이설은 "대표님이 곧 올 거다"라며 얼굴을 피했고, 준혁은 "난 한 번도 내 인생을 가져본 적이 없어. 늘 누군가의 필요에 따라 맞춰 살 수밖에 없었지. 윤재희가 훌륭하지만 내 심장을 뛰게하진 않거든"라며 이설을 바라봤다.

이설은 준혁에게 "그럼 이혼할 수 있냐. 대답해달라. 부인과 헤어질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준혁은 대답 대신 이설에게 키스를 했고, 재희는 커튼 뒤로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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