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제작진, 사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경기 기록 공개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경기 기록 공개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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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과 배성재는 "향후 촬영분부터 '골때녀'가 이렇게 바뀐다. 전후반 진영 교체와 중앙 점수판을 설치하도록 하겠다. 경기감독관이 입회 하에 공정한 경기를 증명하겠다. 경기 주요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겠다. 잘 귀담아듣고 반영하겠다. 믿고 지켜봐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오늘의 경기는 액셔니스타와 원더우먼의 경기다. 경기 자체는 항상 공정하게 진행된다.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 우리 두 사람은 경기를 지켜보는 또 한 명의 시청자이기 때문에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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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셔니스타 골키퍼 장진희는 실력을 지적하는 여러 글들을 언급하며 "솔직히 속상하다. 진짜 잘하고 싶다. 누구나 다 잘하고 싶지 않나. 그런데 나는 포기 못 하겠다. 이제야 열심히 한 게 보이는구나, 인정해 줄 때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액셔니스타는 후반 최여진, 정혜인이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이수근은 "드디어 합작 플레이가 나왔다. 공을 잡고 흥분하지 않고 슬로우로 줬다. 정혜인이 모서리로 꽂았다"라고 말했다. 경기는 정혜인의 추가 2골까지 더해 4 대 0으로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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