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편안히 웃고 있는 '김운범'과 포옹을 하려는 듯 양 팔을 뻗고 있는 '서창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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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선거 운동을 돕게 된 서창대올시다"라는 대사로 강렬하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김운범' 캠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치밀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기셔야 그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서창대'의 모습을 엿보게 하며, 이처럼 같은 뜻을 가졌지만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김운범'과 '서창대'가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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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운범'의 아내이자 정치적 지원군인 '이희란'과 여당의 수장 '대통령', 야당 의원 '이한상'과 함께 누군가에게 "나를 믿지 마시고 제 욕심을 믿으십시오"라고 말하는 '서창대', "정치는 표를 버는 것이 목적이 되면 안 되는 법이오"라며 '서창대'와 대립하는 '김운범'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운범'이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있어, 그가 이번 선거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지 치열하고 뜨거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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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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