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N년 전 오늘 또는 언제 한 번쯤 귀로 들어보고 눈으로 본 뮤직비디오 속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반가운 스타들의 모습을 집중 조명합니다.
뚱녀에서 금발 머리 미녀로 변신했다. 가수 효민이 혹독한 운동과 다이어트로 '나이스 바디(Nice Body)'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건 모두 꿈이었다. 바로 '나이스 바디' 속 이야기다.
2008년 FT아이랜드 '헤븐(Heaven)' 뮤직비디오로 데뷔,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가 된 효민. 그는 왕성한 활동을 펼친 뒤 2014년 첫 솔로 앨범 '메이크 업(Make Up)'을 발매했다.
솔로 타이틀곡 'Nice Body'는 그루비한 오르간 사운드와 클래비시 소스와 조화를 이룬 슬로우 템포 힙합곡. 가사에 한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한 여자의 마음을 풀어냈다.

"여자라면 분명히 사랑받길 원해요 / 꿈속의 왕자님은 분명히 나타날 거예요."
"그대 땜에 얼마나 노력한지 몰라요/ 맵시 나는 스타일 기분 좋아 스마일 / 당당해졌어 이젠 나도 / 내 몸맨 nice nice body"
한바탕 자신의 나이스 바디를 자랑한 효민은 자신에게 다가올 왕자님을 기다렸다. 그런데 이건 모두 꿈이었다. 눈을 뜨니 펼쳐진 건 눈앞에 음식들 뿐이었다. 바비 인형과 같은 모습을 바랐건만 현실은 변함이 없었다.

또한 줄자, 계단, 스텝바 등을 등장시켜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효민에게 'Nice Nody'는 도전이었다. 첫 솔로라는 부담감과 나이스 바디를 표현하기 위해 혹독한 운동, 식단 등을 신경 쓴 것. 그만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전을 선택한 효민. 그 노력의 결과는 오롯이 'Nice Nody'에 담겼다.
한편 최근 효민은 3살 연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효민이 스위스로 날아가 황의조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이와 관련해 효민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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