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배두나는 다른 대원들이 임무에 매진하는 것과 달리 홀로 발해기지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저명한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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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유 씨가 샤워 할 때 물을 펑펑 쓰다가 이 작품을 찍고 나서 조심한다고 하더라. 순기능인 것 같다"며 웃었다.
최항용 감독님을 모티브로 송지안 캐릭터를 잡았다는 배두나. 그는 "감독님이 말이 없고 얼굴이 하얗다. 한 번도 자외선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 같고, 은은한 오타쿠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 모습을 보며 지안 역시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사회성이 없고, 사교성도 없고, 머리는 잘 돌아가지만 인간관계는 제로인 은둔형 외툴이 스타일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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