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히트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소연, K-다크히어로 장르물의 새로운 역사를 쓴 ‘모범택시’ 이제훈이 2021년 상반기 SBS드라마의 주역이었다. 그 뒤를 이어 코믹과 사이다 스토리로 코로나에 지친 시청자들의 울분을 날려버린 ‘원 더 우먼’의 이하늬, 그리고 해외 OTT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가 하반기 주역들로 꼽힌다. 영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예측해보는 것도 ‘연기대상’을 시청하는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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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들과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스페셜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모범택시’를 통해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보여준 ‘뮤지컬 여제’ 차지연과 멜로망스 정동환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콜라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차지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정동환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마이클 잭슨의 ‘earth song’이 2021년 밤을 따뜻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라켓소년단’의 최현욱, 김강훈, 김민기가 ‘더보이즈(THE BOYZ) 와 라켓소년단 OST ‘지금처럼’의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맑고 청량한 소년들의 무대가 코로나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2021년 대세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축하공연도 준비돼있다. 스테이씨는 꾹꾹이춤 열풍을 일으켰던 'ASAP'부터 최신곡 '색안경' 무대까지 선보여 시상식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이번 ‘SBS 연기대상’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과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관중, 비대면 트로피 전달, 철저한 현장 방역 관리 등 다방면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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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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