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은 장민호가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곳이다. 그는 "내가 자라온 모습, 어렸을 적 친아버지와 추억, 학창시절 친구들과 갔던 추억의 장소들을 아버지께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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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영상 통화를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들을 김갑수에게 소개했다. 김갑수는 "장민호가 고등학교 때 어땠냐"고 물었다. 친구들은 "스타가 될 때까지 한결같이 똑같다"면서도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연예인병에 걸려있다"고 장민호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길을 걷다 포춘쿠키를 발견하고 구매했다. 김갑수는 '가까운 사람들과 취미가 맞지 않아 대화가 어려웠나요?'라고 적힌 점괘에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당시의 취미를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올 것입니다. 기쁜 시간이 되겠군요"라는 운세에 김갑수는 "아들을 바꿔준다는 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민호의 점괘는 '변화의 징조가 보입니다. 곧 많은 것들이 바뀌고 당신의 사람을 변화시킵니다'라고 나왔다.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두 점괘에 장민호는 "안녕히 계셔라"고 장난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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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와 장민호는 장민호 아버지가 안치된 납골당도 찾았다. 김갑수는 "친아버님을 한번 해가 가기 전에 봬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우리 갑수 아버지와 같이 왔다"며 친아버지에게 인사했다. 김갑수는 "민호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가수가 됐다. 나도 자랑스러운데 아버님은 얼마나 자랑스럽겠냐"고 말했다. 또한 "부족하지만 친아버님을 대신해 민호의 아버지 노릇을 해보겠다. 지금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호가 외롭지 않도록 옆에서 힘이 되도록 친구 같은 좋은 아버지가 돼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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