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안정환, 기안84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상이,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진행을 맡았다.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으로 트로피를 받은 신봉선은 "너무 쟁쟁해서 올해도 그냥 돌아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복면가왕'은 내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좋은 동료들하고 따뜻한 음악 때문에 위로를 많이 받았다. 또 깐부가 되어가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하고나서 넘어질 때도 있었고, 그걸 털어내고 일어서는데 혼자 외로울 때도 있었다. 신인 때는 정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았는데, 한 번 넘어졌을때 나를 일으켜주는 친구들이 있다"며 "셀럽파이브 송은이 대표님 늘 그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안영미, 김신영도 너무나 고맙다"고 덧붙였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상을 받은 안정환은 "방송을 하면서 일부로 시상식은 참석 안했다. 시상식은 예능에서 밑바닥부터 열심히하는 분들이 참석하는 자리라 생각했다. 오늘은 시상하러 왔다가 '안다행' 팀이 노력하는 걸 알기에 참석하게 됐다. 제작하는 분들이 고생 많이하는 걸 눈으로 보고 많이 느꼈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하면서도 집을 많이 비웠다. 가족들한테 미안했는데, 방송하면서도 집을 많이 비워서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매년 올 때마다 소감은 준비했다. 생방송에서 헛소리를 해서 욕을 많이 먹어서"라며 "요즘 시청률도 휘청하고 해서 나랑 박나래, 전현무 형이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 내가 나가면 전형무 형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 혼자 산다' 시청률도 높이고 싶고, 전현무 형님 장가도 보내드리고 싶고, 나래도 시집 보내고 싶다. 결혼을 안 한다면 틀니 맞출때까지 하고 싶다"며 "결혼한 이시언 형, 다시 돌아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상이,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진행을 맡았다.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으로 트로피를 받은 신봉선은 "너무 쟁쟁해서 올해도 그냥 돌아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복면가왕'은 내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좋은 동료들하고 따뜻한 음악 때문에 위로를 많이 받았다. 또 깐부가 되어가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하고나서 넘어질 때도 있었고, 그걸 털어내고 일어서는데 혼자 외로울 때도 있었다. 신인 때는 정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았는데, 한 번 넘어졌을때 나를 일으켜주는 친구들이 있다"며 "셀럽파이브 송은이 대표님 늘 그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안영미, 김신영도 너무나 고맙다"고 덧붙였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상을 받은 안정환은 "방송을 하면서 일부로 시상식은 참석 안했다. 시상식은 예능에서 밑바닥부터 열심히하는 분들이 참석하는 자리라 생각했다. 오늘은 시상하러 왔다가 '안다행' 팀이 노력하는 걸 알기에 참석하게 됐다. 제작하는 분들이 고생 많이하는 걸 눈으로 보고 많이 느꼈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하면서도 집을 많이 비웠다. 가족들한테 미안했는데, 방송하면서도 집을 많이 비워서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매년 올 때마다 소감은 준비했다. 생방송에서 헛소리를 해서 욕을 많이 먹어서"라며 "요즘 시청률도 휘청하고 해서 나랑 박나래, 전현무 형이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 내가 나가면 전형무 형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 혼자 산다' 시청률도 높이고 싶고, 전현무 형님 장가도 보내드리고 싶고, 나래도 시집 보내고 싶다. 결혼을 안 한다면 틀니 맞출때까지 하고 싶다"며 "결혼한 이시언 형, 다시 돌아오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