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포스터는 보는 순간 압도되는 화려한 배우진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원더 우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갤 가돗을 중심으로 아카데미 5회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케네스 브래너, 이 밖에도 굵직한 작품들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 배우진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을 예고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연출과 연기, 두 분야를 소화하며 원작 소설에서 튀어나온 듯한 에르큘 포와로 모습으로 시선을 이끈다. 주요 사건의 중심에 놓인 리넷 리지웨이 역의 갤 가돗은 새하얀 드레스로 숨이 멎을 듯한 모습을 자아냈고, 갤 가돗과 함께 사건의 중심에 위치한 재클린 역의 에마 매키는 강렬한 붉은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사랑, 복수, 질투 등 인간의 원초적 감정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사건과 용의자로 의심되는 수많은 캐릭터들을 높은 싱크로율로 표현해나갈 배우진의 활약도 기대감을 높인다. 화려한 캐스팅만큼이나 황홀한 볼거리 역시 감탄하게 만든다. 불타오르듯 뜨거운 석양을 뒤로 아름다운 나일 강을 가로지르는 초호화 선상은 예비 관객의 궁금증과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나일 강의 죽음'은 탄탄한 스토리부터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비주얼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는 작품으로 올해 가장 강렬한 첫 번째 추리 스릴러로 관객과 만남을 예고한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