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가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말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노는언니2' 17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김자인-신수지가 1년 반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한 첫 번째 팬미팅이 담겼다. 3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무려 2천여 명이 몰렸던 '노는언니 첫 팬미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대 1 경쟁률을 뚫은 최소 인원 100여 명의 팬들만 참석, 언니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언니들은 첫 팬미팅 소식에 기뻐한 것도 잠시, 팬들이 '헤이 마마' 댄스를 요청했다고 하자 좌절에 빠졌다. 운동만 하느라 춤을 춰본 적이 없던 언니들은 첫 연습부터 당항의 연속이었다. 한유미는 첫 연습 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짜증이나 집에 돌아가 울었다고 고백했다. 박세리 역시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얘기했지만 신수지의 증언으로 기본 6시간씩 연습에 매진했던 일화가 전해졌다. 팬미팅 당일, 한유미는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다녀오며 무릎 부상 투혼도 불사했다. 리허설 때 있던 실수 후 심기일전한 언니들은 팬들 앞에서 '헤이 마마' 무대를 멋지게 꾸몄다. 각자 종목을 살린 포인트 안무와 YGX 예리에게 배운 정유인의 프리즈, 아이돌 엔딩 포즈까지 성공한 언니들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언니들은 생애 첫 팬미팅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정유인은 팬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전해 팬들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언니들은 팬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체력이 약해 고민인 13살 축구부 팬에게 한유미는 자신도 초등학교 때 마르고 힘이 없었다며 "약을 엄청 먹었어요"라는 말로 체력 보강을 위한 보양식 팁을 알렸다. 김자인은 쇄골 골절 후 오십견과 갱년기가 와서 우울했다고 밝힌 48세 어머님 팬에게 "엄마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5학년 때 양궁 대회 5관왕을 하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사라져 흥미를 잃었었다는 중학생 팬에게 서효원은 자신이 슬럼프 때 작은 목표들을 이루며 자존감을 높였던 일을 조언해 따뜻함을 자아냈다.
Q&A 시간 중에 박세리는 새로운 명언과 쿨한 연애관을 알려 현장을 들끓게 했다. 박세리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묻는 팬에게 "화는 참을 수 없고 내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3년 사귄 애인과 좋게 헤어졌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전 애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한유미는 지난 '노는언니 전국체전'에서 배턴 스틸로 눈물을 흘린 김은혜와의 근황에 "며칠 살짝 애매했던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소통을 마친 언니들은 '노는언니' 굿즈가 달린 챌린지에 돌입했다. 첫 타자인 한유미는 '배구공으로 리시브 30개' 미션에 "껌이죠"라며 여유롭게 성공한 후 서비스로 한 손 리시브까지 선보였다. '턱걸이 10개' 미션을 성공한 김자인의 전완근을 본 신수지는 "언니 종아리보다 두꺼운 것 같아"라며 놀라워했다. '탁구공 5개로 물병 3개 맞히기'에 도전한 서효원은 기존의 허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캐의 멋짐을 뿜어내 미션을 해냈다. 강력한 광배근을 보여준 정유인은 키보다 높은 펀치 기계 탓에 '자신의 펀치 점수 뛰어넘기' 미션을 안타깝게 이루지 못했지만 팔씨름 선수 팬과 투포환 선수 팬의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차지해 남다른 파워를 입증했다. 여기에 하이라이트인 박세리의 '1분 동안 우산 홀인원 10개' 미션에서 박세리는 명불허전 나이스샷으로 미션을 성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미 4명 성공으로 굿즈 선물이 확정된 중에 신수지는 '의자 다리 찢기 1분 버티기'로 탁월한 유연성을 증명했다.
한유미는 팬들의 참여를 강력하게 요청한 '2인 3각 지압판 레이스'에서 팬들과 짝을 이룬 언니들은 한유미-김자인-서효원의 '유미팀', 박세리-정유인-신수지의 '세리팀'으로 나눠 릴레이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까지 불타는 승부욕을 보인 박세리의 활약으로 '세리팀'이 승리한 상황에서 오십견으로 우울했다고 했던 한유미의 짝꿍 48세 어머님 팬은 TV로만 보던 지압판을 직접 밟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압판 초면인 서효원의 고통스러움에 빵빵 터지며 즐거워했다. 그렇게 '노는언니 첫 팬미팅'은 팬들과 언니들의 웃음과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진 채 막을 내렸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8일 방송된 '노는언니2' 17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김자인-신수지가 1년 반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한 첫 번째 팬미팅이 담겼다. 3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무려 2천여 명이 몰렸던 '노는언니 첫 팬미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대 1 경쟁률을 뚫은 최소 인원 100여 명의 팬들만 참석, 언니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언니들은 첫 팬미팅 소식에 기뻐한 것도 잠시, 팬들이 '헤이 마마' 댄스를 요청했다고 하자 좌절에 빠졌다. 운동만 하느라 춤을 춰본 적이 없던 언니들은 첫 연습부터 당항의 연속이었다. 한유미는 첫 연습 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짜증이나 집에 돌아가 울었다고 고백했다. 박세리 역시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얘기했지만 신수지의 증언으로 기본 6시간씩 연습에 매진했던 일화가 전해졌다. 팬미팅 당일, 한유미는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다녀오며 무릎 부상 투혼도 불사했다. 리허설 때 있던 실수 후 심기일전한 언니들은 팬들 앞에서 '헤이 마마' 무대를 멋지게 꾸몄다. 각자 종목을 살린 포인트 안무와 YGX 예리에게 배운 정유인의 프리즈, 아이돌 엔딩 포즈까지 성공한 언니들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언니들은 생애 첫 팬미팅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정유인은 팬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전해 팬들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또한 언니들은 팬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체력이 약해 고민인 13살 축구부 팬에게 한유미는 자신도 초등학교 때 마르고 힘이 없었다며 "약을 엄청 먹었어요"라는 말로 체력 보강을 위한 보양식 팁을 알렸다. 김자인은 쇄골 골절 후 오십견과 갱년기가 와서 우울했다고 밝힌 48세 어머님 팬에게 "엄마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5학년 때 양궁 대회 5관왕을 하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사라져 흥미를 잃었었다는 중학생 팬에게 서효원은 자신이 슬럼프 때 작은 목표들을 이루며 자존감을 높였던 일을 조언해 따뜻함을 자아냈다.
Q&A 시간 중에 박세리는 새로운 명언과 쿨한 연애관을 알려 현장을 들끓게 했다. 박세리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묻는 팬에게 "화는 참을 수 없고 내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3년 사귄 애인과 좋게 헤어졌는데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전 애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한유미는 지난 '노는언니 전국체전'에서 배턴 스틸로 눈물을 흘린 김은혜와의 근황에 "며칠 살짝 애매했던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소통을 마친 언니들은 '노는언니' 굿즈가 달린 챌린지에 돌입했다. 첫 타자인 한유미는 '배구공으로 리시브 30개' 미션에 "껌이죠"라며 여유롭게 성공한 후 서비스로 한 손 리시브까지 선보였다. '턱걸이 10개' 미션을 성공한 김자인의 전완근을 본 신수지는 "언니 종아리보다 두꺼운 것 같아"라며 놀라워했다. '탁구공 5개로 물병 3개 맞히기'에 도전한 서효원은 기존의 허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캐의 멋짐을 뿜어내 미션을 해냈다. 강력한 광배근을 보여준 정유인은 키보다 높은 펀치 기계 탓에 '자신의 펀치 점수 뛰어넘기' 미션을 안타깝게 이루지 못했지만 팔씨름 선수 팬과 투포환 선수 팬의 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차지해 남다른 파워를 입증했다. 여기에 하이라이트인 박세리의 '1분 동안 우산 홀인원 10개' 미션에서 박세리는 명불허전 나이스샷으로 미션을 성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미 4명 성공으로 굿즈 선물이 확정된 중에 신수지는 '의자 다리 찢기 1분 버티기'로 탁월한 유연성을 증명했다.
한유미는 팬들의 참여를 강력하게 요청한 '2인 3각 지압판 레이스'에서 팬들과 짝을 이룬 언니들은 한유미-김자인-서효원의 '유미팀', 박세리-정유인-신수지의 '세리팀'으로 나눠 릴레이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까지 불타는 승부욕을 보인 박세리의 활약으로 '세리팀'이 승리한 상황에서 오십견으로 우울했다고 했던 한유미의 짝꿍 48세 어머님 팬은 TV로만 보던 지압판을 직접 밟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압판 초면인 서효원의 고통스러움에 빵빵 터지며 즐거워했다. 그렇게 '노는언니 첫 팬미팅'은 팬들과 언니들의 웃음과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진 채 막을 내렸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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