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
보물창고의 '고소 협박' 폭로
보물창고 측, "아버지 내세운 적 없어"
보물창고의 '고소 협박' 폭로
보물창고 측, "아버지 내세운 적 없어"

영상에서 구제역은 “유튜버 보물창고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자한테 ‘공론화하면 고소해버리겠다’라는 협박을 자행했다”며 “본인에게 법적으로 대단한 백이 있다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며 피해자를 고소 협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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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의 주장에 따르면, 보물창고가 ’무지개 대한민국’이라는 노래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유튜버로 알려진 이승빈에게 ‘합방’(함께 방송) 할 것을 제안한 뒤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겼다. 이승빈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생활 중이다.
구제역은 “이승빈 씨도 트위치에서 방송하고 있는데 9만 팔로워 가진 보물창고가 이승빈 씨가 합방 약속 어겼다고 저격하면 좀 난감해지지 않냐”며 “그래서 이승빈 씨는 결국 학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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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기 귀국까지 했는데 이승빈씨가 왜 연락을 안 주냐고 하니, 적어도 3개월 정도 방송하면서 검증을 받고 오라는 납득이 어려운 핑계를 댔다”며 “그래서 이승빈 씨가 ‘보물창고님 때문에 귀국 일정까지 앞당겼다’고 하니 ‘내가 그러라고 했냐, 그건 본인 사정’이라는 더 납득이 어려운 핑계를 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제역은 해당 대화가 담긴 보물창고의 방송 내용을 공개했다.
구제역은 이후 보물창고가 이승빈에게 공개 사과를 했으나, 그의 장난스러운 태도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과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건 사과가 아닌 사과라는 이름의 자기 합리화이자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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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저는 2시간 30분 짜리 통화 녹취록과 추가적인 카카오톡 내용을 보유하고 있다”며 “풀 버전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보물창고를 나락으로 보내려는 것이 아닌, 그를 위한 마지막 배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해당 영상의 댓글에 "이 영상은 3부작입니다"라고 적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한편 보물창고는 게임, 먹방, 일상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24만 6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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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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