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7일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 출연한 강훈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강훈은 조선 최고의 미남자이자 부드럽고 따뜻한 외모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있는 홍덕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선 최고의 미남 캐릭터를 위해 외적으로 노력하신 부분이 있냐고 묻자 강훈은 "난 미남자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는 미남자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내 미소에 나인들이나 항아님들이 좋아하고 쓰러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미소를 계속 연습했다. 어떤 웃음이 상대방을 웃게 만들까, 기분좋게 만들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도 6kg정도 뺐다. 살을 빼면 미남자의 조금은 더 접근하지 않을까 해서 체중 감량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강훈. 그는 "지금까지 오디션을 봤을 때 선한 느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옷소매' 오디션을 하면서 착한데 눈빛이 서늘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게 캐스팅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덕로는 겸사서에서 도승지로 신분이 올라간 후 비뚤어진 욕망과 흑화를 폭주했다. 이러한 변신에 대해 강훈은 "겸사서였을때는 세손인 이산(이준호 분)을 보위에 올리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었고, 도승지가 됐을 때는 그의 야망을 조금 드러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달라진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중점 둔 부분에 대해서는 "눈이 가장 변할 것 같다고 생각해 거울을 보며 계속 연습니다. 수염을 붙일지 말지를 찍기 전까지 고민하다 붙이게 됐는데, 수염을 붙이니 현장에서도 흑화됐다고 표현해줬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27일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 출연한 강훈과 화상인터뷰로 만났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강훈은 조선 최고의 미남자이자 부드럽고 따뜻한 외모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있는 홍덕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선 최고의 미남 캐릭터를 위해 외적으로 노력하신 부분이 있냐고 묻자 강훈은 "난 미남자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는 미남자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내 미소에 나인들이나 항아님들이 좋아하고 쓰러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미소를 계속 연습했다. 어떤 웃음이 상대방을 웃게 만들까, 기분좋게 만들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살도 6kg정도 뺐다. 살을 빼면 미남자의 조금은 더 접근하지 않을까 해서 체중 감량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강훈. 그는 "지금까지 오디션을 봤을 때 선한 느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옷소매' 오디션을 하면서 착한데 눈빛이 서늘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게 캐스팅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덕로는 겸사서에서 도승지로 신분이 올라간 후 비뚤어진 욕망과 흑화를 폭주했다. 이러한 변신에 대해 강훈은 "겸사서였을때는 세손인 이산(이준호 분)을 보위에 올리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었고, 도승지가 됐을 때는 그의 야망을 조금 드러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달라진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중점 둔 부분에 대해서는 "눈이 가장 변할 것 같다고 생각해 거울을 보며 계속 연습니다. 수염을 붙일지 말지를 찍기 전까지 고민하다 붙이게 됐는데, 수염을 붙이니 현장에서도 흑화됐다고 표현해줬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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