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오정세가 보안관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깃발과 경광봉을 흔들고 있는 ‘위풍당당 보완관 변신’ 현장이 공개됐다.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무엇보다 ‘엉클’은 전혀 다른 성격의 오합지졸 가족이 한 집에 모여 가족애를 꽃피우는 유쾌하고 감독적인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3회에서는 왕준혁(오정세)이 자율학교에서 일반학교로의 전환을 막기 위해 학부모 반장인 ‘파랑새’ 선거에 나섰던 터. 학부모 일일호프, 친선축구경기, 아이들을 위한 ‘엄마 없는 날’ 파티로 표심을 잡은 데 이어, 또 다른 파랑새 후보인 김유라(황우슬혜)의 마음까지 돌리면서 결국 파랑새 당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오정세가 학교 앞 도로에서 열정적으로 차를 막고 있는 ‘위풍당당 보안관 변신’ 현장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파랑새가 된 왕준혁이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나선 장면. 왕준혁은 보안관 모자와 선글라스, 가슴팍에는 ‘열매반 파랑새’라고 제작된 이름표를 붙이고 등장, 정지 깃발과 경광봉을 들고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차를 막아선다. 선글라스 뒤로 비장한 눈빛과 카리스마까지 느껴지는 가운데 카메라로 자신을 찍고 있는 민지후(이경훈) 앞에서 진지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 파랑새로 당선이 되자마자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을 보이며 보안관 임무에 뛰어든 왕준혁이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정세는 ‘위풍당당 보안관 변신’ 촬영에서 극중 왕준혁의 코믹스러움과 유쾌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동작과 동선 등에 고민을 거듭했다. 본 촬영이 진행되자 오정세는 다각도의 연구 끝에 완성시킨 절도 있는 동작, 화려한 깃발 놀림, 호루라기 리듬 등을 진지한 표정으로 선보이며 현장 모든 사람들의 웃음과 엄지척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오정세는 모든 장면을 진짜 현실 같이 만들어내는 탁월한 공감력이 있는 배우”라며 “‘파랑새’라는 특별한 날개를 단 왕준혁이 어떠한 행보를 펼쳐나갈지 19일(오늘) 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엉클’ 4회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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