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PD상 수상
"가수, 배우, 예능 하다보니"
"적당히 두루 잘한단 생각, 괴로워"
"꾸준히 하면 나만의 특별함 생길 것"
"가수, 배우, 예능 하다보니"
"적당히 두루 잘한단 생각, 괴로워"
"꾸준히 하면 나만의 특별함 생길 것"

프로듀서상을 받은 이승기는 "내가 받은 상 중에 가장 시상 멘트가 날 뿌듯하게 만들어줬다. 신동엽 선배님께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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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사부일체'는 군 전역 직후 촬영을 시작해 오늘까지 곧 200회가 된다. 나에겐 남다른 의미고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 너무 애써줘서 고맙다"며 "난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예능 대부 이경규 선배님께 한수 배우는 방송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승엽 선배, 유현주 프로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라우드'는 싸이와 박진영 프로듀서와의 친분으로 참여했지만 너무 감사했다"며 "18년째 연예인을 하고 있는데 한 번도 회사를 옮기지 않고 같은 회사에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모든 식구들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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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승기는 "촬영할 때 매번 내가 잘하고 싶고, 증명하고 싶고,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요새는 같이 만들어가는 제작진의 노고가 감사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이 일을 언제까지 한다는 걸 모르겠지만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이 해왔는데 그걸 최고라고 해줬던 팬들에게 감사하다. 배울 수 있는 환경에서 함께해 행복하다. 내년에는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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