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도토페' 주자
신봉선 이상형 '설렘'
"최근 고민 많았다"
신봉선 이상형 '설렘'
"최근 고민 많았다"

먼저 'JMT' 상황극이 그려졌다. 앞서 '마 이사' 차승원에 이어 '신미나 전무' 신봉선과 유본부장 유재석이 만났다. 유재석은 "전무님이 뜯어주셔서 그런지 더 맛있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게걸스럽게 굴비를 먹었다. 신봉선은 "겨우 한 술 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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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토리 페스티벌' 주자로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시경이를 만난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라며 "미나(신봉선)의 오랜 이상형이 시경이다"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여자 연예인들의 대시는 없었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그 때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그럼 어떻게 만났대?"라고 지적했다.
성시경은 "이번에 다쳐서 외로움이 좀 세게 왔던 것 같다. 그리고 가수에게는 콘서트를 해야 살아있다고 느낀다. 관객 분들의 얼굴도 보고 내 옆에는 그런 분들이 있지, 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2년 간 그런 경험을 못하니까 겁이 나더라. 그냥 방송인인가, 싶더라"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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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너에게', '좋을텐데',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희재', '두 사람', '너의 모든 순간' 등 자신의 노래를 메들리로 들려줬다. 그는 "남자 팬들이 좋아해주는게 특히 좋더라. 서른이 넘어가면서 반응이 많이 온다. '형과 함께 내 청춘이 있었구나'라는 얘기를 들으면 신기하고 반갑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최근에 고민이 많다. 음악도, 소비 방법도, 대세도 달라졌다. 주변에서는 하던 걸 하라고 다독이지만 과연 내 노래가 어린 친구들도 좋아해줄까 고민을 한다.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꼭 새로운 사람들이 아니어도 내 노래를 오래 좋아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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