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 이도현과 같은 마음을 자각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정아(진경 분)는 지윤수와 백승유를 몰래 주시했다. 노정아, 노연우(오혜원 분) 자매에게는 재단 이사 임명이라는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차기 이사장 자리까지 보장되는 루트인 만큼 두 자매의 경쟁은 더욱 날이 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노정아는 확실한 공을 위해 백승유가 필요했고, 노연우는 그런 언니를 보내버릴 한 방이 필요했다. 지윤수가 노연아에게 손을 내미는 계기가 발생했다. 최시안(신수연 분)이 지윤수의 아버지 지현욱(오광록 분) 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정아가 이를 빌미로 후견인 지윤수를 불러 세운 것.
이에 지윤수는 독기가 충만한 눈빛으로 노정아의 숙적 노연우를 찾았다. 노정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연우와 결탁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인 옛 연인 류성재(최대훈 분)와도 손을 잡았다. 지윤수는 이 복수 과정에 절대적으로 백승유는 제외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지윤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류성재는 "도대체 백승유가 너한테 뭐야. 남자야?"라고 물었다. 지윤수는 그저 차가운 미소만 지었다. 백승유는 지윤수가 어떤 마음으로 그들과 손을 잡은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지윤수에게 실망과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처받는 백승유를 보자 지윤수의 평정심은 흔들렸다. "지금 날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너야. 백승유 네가 날 제일 미치게 해"라며 끓어오르는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백승유는 "나 때문에 왜 힘든데요?"라며 진심에 한 발짝 다가섰고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지윤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백승유는 노정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에 참석했다. 백승유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참이 참이 아닌 것이 되기도 하고 참이 아닌 것이 참이 되기도 합니다. 4년 전 아성영재학교의 전신인 아성고에서 바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성고의 한 수학 교사와 남학생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 당시 아성고 2학년이었던 그 부적절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바로 접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적절한 사캔들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지윤수 역시 백승유와 같은 마음임을 자각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사제 스캔들이 모함임을 밝힌 백승유(이도현 분), 백승유를 향한 감정을 자각한 지윤수(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노정아(진경 분)는 지윤수와 백승유를 몰래 주시했다. 노정아, 노연우(오혜원 분) 자매에게는 재단 이사 임명이라는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차기 이사장 자리까지 보장되는 루트인 만큼 두 자매의 경쟁은 더욱 날이 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노정아는 확실한 공을 위해 백승유가 필요했고, 노연우는 그런 언니를 보내버릴 한 방이 필요했다. 지윤수가 노연아에게 손을 내미는 계기가 발생했다. 최시안(신수연 분)이 지윤수의 아버지 지현욱(오광록 분) 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정아가 이를 빌미로 후견인 지윤수를 불러 세운 것.
4년 만에 만난 지윤수와 노정아는 각자가 쥔 패로 상대를 압박,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지윤수가 딸 김지나(김지영 분)의 도벽 사실을 알자 당황한 기색이 다분한 노정아의 표정이 흥미로웠다. 가만히 당하고 있을 리 없던 노정아 역시 백승유를 들먹이며 협박했다.
이에 지윤수는 독기가 충만한 눈빛으로 노정아의 숙적 노연우를 찾았다. 노정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연우와 결탁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인 옛 연인 류성재(최대훈 분)와도 손을 잡았다. 지윤수는 이 복수 과정에 절대적으로 백승유는 제외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지윤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류성재는 "도대체 백승유가 너한테 뭐야. 남자야?"라고 물었다. 지윤수는 그저 차가운 미소만 지었다. 백승유는 지윤수가 어떤 마음으로 그들과 손을 잡은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지윤수에게 실망과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상처받는 백승유를 보자 지윤수의 평정심은 흔들렸다. "지금 날 제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너야. 백승유 네가 날 제일 미치게 해"라며 끓어오르는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백승유는 "나 때문에 왜 힘든데요?"라며 진심에 한 발짝 다가섰고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지윤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백승유는 노정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에 참석했다. 백승유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참이 참이 아닌 것이 되기도 하고 참이 아닌 것이 참이 되기도 합니다. 4년 전 아성영재학교의 전신인 아성고에서 바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성고의 한 수학 교사와 남학생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 당시 아성고 2학년이었던 그 부적절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바로 접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적절한 사캔들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지윤수 역시 백승유와 같은 마음임을 자각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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