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펑키스튜디오)
(사진=펑키스튜디오)

‘방과후 설렘’에서 담임 선생님들의 사이다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입학 미션부터 학년별 대항전 미션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입학미션답게 더욱 독해진 담임선생님들의 심사평부터, 자존심을 건 학년별 자체 평가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청하의 ‘벌써 12시’를 선곡한 4학년 조유정, 방선희, 이수빈 연습생은 남다른 피지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기본적인 실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담임 선생님들로부터 혹평을 들으며 전원 탈락을 겪었다. (여자) 아이들 소연은 “정말 실력 하나 때문에 그 멋있는 게 다 안 보인다. 노래든 춤이든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걸그룹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모습조차 갖춰지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키 역시 “물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피지컬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거지만 저는 이 무대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정신 사나웠다”라며 비주얼보다 더 중요한 실력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애프터스쿨의 ‘Bang’을 선곡한 3학년 이푸른, 신예슬, 구현경, 김민서, 최윤주 연습생은 드럼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5명의 연습생은 퍼포먼스보다 부족한 보컬 실력에 대해서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권유리(소녀시대 유리)는 “이 팀은 노래 시작하자마자 인트로부터 구성을 정말 잘해서 기선제압을 당한 것 같다”며 칭찬을 하면서도, “반면에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점점 빠지더라고요”라며 부족한 모습에 대해 혹평을 전하며, 걸그룹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이 필수조건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어 옥주현,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은 각각 3학년, 2학년, 1학년, 4학년 담임 선생님을 맡으며 본격적인 학년 대항전 미션이 시작됐다. 학년 대항전에 앞서, 연습생들은 최약체, 최강 학년에 대해 각각 평가하며 학년 대항전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4학년 연습생들은 1, 2, 3학년에게 “자신만의 매력이 없다”, “안전빵”, “그냥 쉽게 이길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들으며 최약체로 꼽혔다. 이에, 담임 선생님인 (여자)아이들 소연은, “솔직히 방송이 아니었으면 XX야, 알지?”라고 전하며 “3학년은 너희를 물로 본 거야, 솔직히 신나게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나는 평가표 보고 생각했어”라며 치열하게 연습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방과후 설렘’에 담임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옥주현,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은 연습생들을 향해, 걸그룹을 하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능력과 태도는 물론, 앞으로 연습생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채찍질까지 더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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