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감자탕만 내내 먹었던 사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019년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이자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수여된든 '워렌스판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받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MC 신동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 당시 연봉 223억 받고 이적했다고 들었다"라며 팀 내 최고 이자 국내 최초임을 밝혔고 이에 류현진은 "첫 해에는 당연히 해주셨는데 작년에 연봉 2위로 밀려났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류현진은 자신만의 경기 징크스에 대해 "게임이 잘 되면 그 때 일을 똑같이 하는데 징크스가 많다"라며 "첫 개막전 시작하고 첫 선발 때 우승하면 그것만 계속 먹는다. 한번은 감자탕 먹고 이겨서 질 때까지 계속 그것만 먹었다"라며 "어지간한 곳은 한국식당이 있어서 배달 시켜 먹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저 역시 징크스가 많은데 우승 때문에 한 달 가까이 갈비탕만 먹었다"고 동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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