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영과 최수영이 완벽한 의상과 애티튜드로 최정상 걸그룹의 여유와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1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CJENM 스튜디오에서 '2021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21 MAMA')가 열렸다.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시상자로 '2021 MAMA'에 참석했다.
이날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레드카펫에서부터 눈길으 끌었다. 티파니영은 화려한 레이스로 이뤄진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속살은 물론 란제리가 드러나 티파니 영의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 드레스를 섹시하고 우아하게 만든 건 티파니영의 애티튜드. 전신 시스루라 자칫 잘못하면 야하게만 보였겠으나 티파니영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당당한 포즈로 멋진 매력을 살렸다. 최수영도 위 아래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맞춘 뒤 트렌디한 재킷를 걸쳤다. 시스루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티파니영과 달리 최수영은 과감한 시스루로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도 레드카펫을 런웨이 삼아 멋진 워킹을 보여줬다.
데뷔 15주년을 앞둔 걸그룹의 '여유'와 '재치'가 드러난 건 시상이었다.
티파니영과 수영은 나란히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나와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최수영은 "오늘 너무 멋진데요 언니~"라며 티파니영의 의상을 칭찬했다. 티파니영은 그 자리에서 한 바퀴 돌며 패션을 자랑했다. 최수영은 "어느 브랜드예요?"라고 물었고 티파니영은 "톰포드 베이비"라고 답하며 "언니도 턴(turn)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수영은 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저는 오늘 돌체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리가 'MAMA'에 온 게 무려 10년 만이라고 한다. 어떻게 된 거냐"고 놀라워했다. 티파니영은 "10년 만에 수영 씨와 다시 온 'MAMA'라니. 같이 여자그룹상을 시상하게 돼 더 뜻깊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제가 죽어도 여자그룹상을 시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왜 여자그룹상 시상 욕심을 냈냐면, 저희 소녀시대가 'MAMA'에서 3번이나 수상을 한 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후배 그룹에게 기쁨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우리 (이)효리 언니 어디 계세요. 세대를 아우르는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티파니영도 "2021년은 특히나 걸그룹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멋진 활동을 펼친 후배들 중 여자 그룹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하다"며 여자 그룹상의 후보를 공개했다. 여자 그룹상은 트와이스가 거머쥐었다.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2분 가까이 되는 시상을 빈 곳 없이 매끄럽게 이어갔다. 의미 없는 근황 토크나 개인기 없이 서로에 대한 칭찬과 호스트 이효리의 언급, 여자 그룹상의 의미에 대한 깔끔한 정리로 '역시 소녀시대'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다.
올해 글로벌한 활약을 펼친 많은 K팝 아이돌이 '2021 MAMA'를 빛냈지만 기억에 남은 건 티파니영과 최수영의 위트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1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CJENM 스튜디오에서 '2021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21 MAMA')가 열렸다.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시상자로 '2021 MAMA'에 참석했다.
이날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레드카펫에서부터 눈길으 끌었다. 티파니영은 화려한 레이스로 이뤄진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속살은 물론 란제리가 드러나 티파니 영의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 드레스를 섹시하고 우아하게 만든 건 티파니영의 애티튜드. 전신 시스루라 자칫 잘못하면 야하게만 보였겠으나 티파니영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당당한 포즈로 멋진 매력을 살렸다. 최수영도 위 아래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맞춘 뒤 트렌디한 재킷를 걸쳤다. 시스루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티파니영과 달리 최수영은 과감한 시스루로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도 레드카펫을 런웨이 삼아 멋진 워킹을 보여줬다.
데뷔 15주년을 앞둔 걸그룹의 '여유'와 '재치'가 드러난 건 시상이었다.
티파니영과 수영은 나란히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나와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최수영은 "오늘 너무 멋진데요 언니~"라며 티파니영의 의상을 칭찬했다. 티파니영은 그 자리에서 한 바퀴 돌며 패션을 자랑했다. 최수영은 "어느 브랜드예요?"라고 물었고 티파니영은 "톰포드 베이비"라고 답하며 "언니도 턴(turn)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수영은 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저는 오늘 돌체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리가 'MAMA'에 온 게 무려 10년 만이라고 한다. 어떻게 된 거냐"고 놀라워했다. 티파니영은 "10년 만에 수영 씨와 다시 온 'MAMA'라니. 같이 여자그룹상을 시상하게 돼 더 뜻깊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제가 죽어도 여자그룹상을 시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왜 여자그룹상 시상 욕심을 냈냐면, 저희 소녀시대가 'MAMA'에서 3번이나 수상을 한 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후배 그룹에게 기쁨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특히 우리 (이)효리 언니 어디 계세요. 세대를 아우르는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티파니영도 "2021년은 특히나 걸그룹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멋진 활동을 펼친 후배들 중 여자 그룹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하다"며 여자 그룹상의 후보를 공개했다. 여자 그룹상은 트와이스가 거머쥐었다.
티파니영과 최수영은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2분 가까이 되는 시상을 빈 곳 없이 매끄럽게 이어갔다. 의미 없는 근황 토크나 개인기 없이 서로에 대한 칭찬과 호스트 이효리의 언급, 여자 그룹상의 의미에 대한 깔끔한 정리로 '역시 소녀시대'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다.
올해 글로벌한 활약을 펼친 많은 K팝 아이돌이 '2021 MAMA'를 빛냈지만 기억에 남은 건 티파니영과 최수영의 위트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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