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파’ 김용건X박정수가 ‘찐친’ 배우들의 ‘초딩 싸움’을 발발한다.
김용건과 박정수는 11일 방송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에서 팀플레이 1:1 대장전 도중 온몸을 불사르는 신경전을 펼쳐 폭소를 유발한다.
각각 ‘그랜파’ 팀과 ‘그랜마’ 팀의 멤버로 적이 된 김용건과 박정수는 경기 초반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와 ‘깐족’을 주고받다가, 장난스런 몸싸움을 벌인다. 불붙은 신경전 끝에 박정수가 김용건을 가격하자 김용건이 ‘헤드록’으로 응징, 유치한 ‘초딩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것.
더욱이 ‘찬스권 사용’에 한층 더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허공 주먹질’에 이어, 흥분한 김용건이 겉옷을 탈의하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여기에 ‘장꾸 본능’이 봉인 해제된 박근형의 방해까지 이어지자, ‘극대노’한 정혜선 또한 억새풀로 ‘매타작’을 가동해 웃음을 더한다. 노년들의 ‘불장난’이 폭발한 ‘그랜파’ vs ‘그랜마’의 필드 대전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경기 내내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한 김용건X박정수의 신경전으로 인해 ‘막내 듀오’ 도경완과 이지현이 진땀을 뻘뻘 흘리며 중재에 애를 먹었다”며, “‘안 살려고 했는데 더 살아야겠다’는 박정수의 명언이 쏟아진 평균 나이 72세 절친들의 혈기왕성한 몸싸움 현장이 골프 경기 만큼이나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균 나이 79세의 국민할배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MBN ‘그랜파’ 6회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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