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윈도:여왕의 집’을 더욱 신선하게 느끼게 하는 장치는 바로 극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첫 회부터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의 리마인드 웨딩 날,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드레스 입은 여인의 사건을 보여주며 단숨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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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같은 드레스를 입은 한선주가 있었다는 것이 연달아 포착됐다. 또한 마지막에는 한선주가 자신의 피 묻은 드레스를 벗어 증거로 제출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4회에서는 한선주가 신명섭과 윤미라의 관계를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두 여자가 앞으로 치열한 전쟁을 펼칠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윤미라를 향한 한선주의 분노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르고 있는 상황. 과연 윤미라는 왜 한선주와 같은 드레스를 입고 그녀와 신명섭의 리마인드 웨딩을 찾아간 것인지, 그런 윤미라를 해친 범인이 정말 한선주인 것인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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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여왕의 집’ 5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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