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경이'는 고정관념을 깬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 참신한 연출, 입체적 캐릭터들로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이끌었다. 그 중심에서 이영애는 산발 머리에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는 탐정 구경이로 분해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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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장금' '친절한 금자씨'가 벌써 10~20년 전 드라마다. 젊은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르더라. 젊은층에게만 어필이 되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팬분들이 팬아트도 보내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영애는 최종회를 2회 앞둔 ‘구경이’에 힘을 실었다. "'구경이'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저도 깜짝 놀랐다"며 "우리 드라마는 평범하지 않고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이라 두 번, 세 번 더 보면 숨겨진 재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끝까지 곱씹어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후회 안 하실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영애의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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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배우로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고민을 할 때 찾아온 작품이다. 저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구경이라는 캐릭터도 특별했고, 작품의 구성도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새로움이 있었다. 대본이 신선해서 이대로만 가도 좋겠다 싶었는데, 감독님이 그 이상 연출을 잘해 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던 것 같다.
Q. 구경이로 지내온 시간과 현장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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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로운 변신에 대해 만족하는지?
'대장금', '친절한 금자씨'가 벌써 10~20년 전 드라마다. 젊은 친구들은 저를 잘 모르더라. 젊은층에게만 어필이 되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팬분들이 팬아트도 보내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특히 팬아트는 구경이의 특색을 잘 표현해 주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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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들다. 모든 장면이 소중해서 구경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꼽자면, 케이와 컨테이너 액션신이 인상 깊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여성들의 액션신이 나온 것 같다. 남성들의 액션에 비하면 어설프지만, 코믹하면서도 재밌게 나온 것 같다. 또 나제희와 과거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며 대치했던 감정신도 기억에 남는다. 제 작품을 여러 번 보지 않는데 '구경이'는 계속 찾아본다.
Q. 많은 후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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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장에서 즉석 만든 연기가 있는지?
집에서 3~4가지 대사의 버전을 준비해 가면, 현장에서 3~4가지 이상 뽑아서 나올 수 있는 분위기였다. 구경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의심스러운데?” 동작도 현장에서 즉석에서 나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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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큰 응원이 된 '구경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구경이'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저도 깜짝 놀랐다. 우리 드라마는 평범하지 않고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이라, 두 번, 세 번 더 보면 숨겨진 재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끝까지 곱씹어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후회 안 하실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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