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아내를 모시자"
표창원, 아내 없으니 허당
"딸, 결국 범죄학 공부"
표창원, 아내 없으니 허당
"딸, 결국 범죄학 공부"

이날 표창원은 "다른 사람 취조는 많이 해봤지만 제가 취조를 당한 건 드문 경험이었다"면서 제작진의 꼼꼼한 영수증 분석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보통 영수증 내역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야 볼 수 있는 건데 전 영장도 없이 보여드려서 손해 본 느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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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C는 "주변 사람의 심리도 대충 보면 아는가?"라고 물었고, 표창원은 "그것 때문에 딸이 힘들게 성장했다. 지금은 절 넘어서겠다고 범죄학을 공부 중이다. 저에 대한 질문을 제일 많이 하는 게 딸이라 입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공개된 표창원의 영수증에는 반전 허당미를 자랑하는 결제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겼다는 그는 청소, 옷 정리, 영양제 등 아내가 없으면 안 되는 모습으로 "차라리 아내분을 모시자"라는 3MC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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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는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안 그러려고 하는데 경쟁심리가 생겨서 혼자서 분석을 하고 있다. 실제 사건과 소설은 달라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고 다소 낮은 정답 확률을 고백했고, 이를 들은 김숙이 "내가 더 높다. 나는 60~70%는 맞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표창원은 "형수 될 분이 소개해 준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런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운을 뗀 뒤 "대화가 잘 통했다. 2시간이 넘었는데 집에 갈 생각을 안 했다. 3번째 만났을 때 청혼했다"면서 아내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아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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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표창원은 "이 분은 반려견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의 만족을 추구하고 있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김경필 멘토 역시 "반려견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소비가 심하다. '결제 3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진단하며 '오적 철폐, 237 적금통장'을 추천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국민 영수증'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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