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면허=럼블피쉬 최진이, "산후우울증, 노래 못 불러서 생긴 거더라"('복면가왕')

'복면가왕'(사진=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장롱면허'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곰발바닥'의 무대와 가왕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3라운드 무대에 나선 '장롱면허'는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후 가왕 '곰발바닥'과 맞붙게 된 '장롱면허'는 아쉽게 4연승의 턱을 넘지 못한 채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장롱면허'의 정체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예감 좋은 날' '으라차차'를 히트시킨 '최진이는 "가왕 노리고 왔는데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동안 육아에 전념하느라 방송 활동을 많이 못 했다. 육아하면서 몇 년 동안 노래에 대해 완전히 잊고 살었다. 제가 어느 순간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우울한 이유가 노래를 못 불러서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편 버즈의 기타리스트인 윤우현을 깜짝 소개한 최진이는 "이제 아이가 성장해서 지금부터 음반도 내고 공연도 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