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조로운 시작과는 달리 아들들이 몇 걸음 떼지도 못한 채 비가 내리는가 하면 굵은 우박이 쏟아져 재난 영화를 방불케 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박 처음 맞아본다! 따갑다"며 멘붕 상태에 빠졌다. 천하의 김종국마저 당황시킨 예상치 못한 기상 전개에 스튜디오에서도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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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채찍질(?)이 난무하는 가운데 짜증이 폭발한 탁재훈은 험한 말(?)을 내뱉기도 했다. 종국과 함께 한라산 등반을 계획한 반장 김준호까지 아들들의 질타와 원망의 대상이 돼 역대급 갈등이 초래됐다.
중간 지점에 펼쳐진 끝없는 지옥의 계단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짓는 김종국과 달리 한라산 등반을 포기하자는 아들들의 상반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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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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