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향해 다가온 진범
위기감 고조된 엔딩
2019년 비극의 전말
위기감 고조된 엔딩
2019년 비극의 전말

먼저 긴급 상황에 레인저들을 돕기 위해 출동했던 이양선(주민경 분)이 계곡물에 휩쓸리면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서이강의 할머니가 탄 버스도 다리를 건너던 중 계곡에서 밀려내려온 흙탕물에 삼켜져 또 다른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마을 곳곳에 걸린 조등은 지리산에 슬픔을 어른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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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강현조는 환영을 통해 검은 장갑을 낀 진범이 일부러 버스를 붕괴 위험 다리로 유인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그놈이 사람들을 죽인 거야”라며 차갑게 분노했고 한편으론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또한 비담대피소로 근무지를 옮긴 후에도 홀로 추적을 강행, 지금까지 죽은 피해자들이 모두 검은다리골 마을에 살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이강 할머니가 탔던 버스 사고도 검은다리골 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빚었던 인물 양근탁(엄효섭 분)을 노린 것이라 추리했다.
1991년 마을 사람들이 이주하기 전 그곳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 강현조는 이전에 동굴에서 구조했던 조난자가 마을 사람이라는 걸 알고 연락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검은다리골. 3시’라는 의문의 문자가 와있었고, 이후 강현조의 환영 속에 그 문자가 켜진 액정 위로 피가 떨어지는 장면이 비춰져 불안함을 고조시켰다. “반드시 잡을게요, 범인. 누군지 꼭 밝혀낼 거에요”라며 다짐한 강현조가 과연 새로운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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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0%, 최고 10.3%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7.7%, 최고 8.7%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5%, 최고 4.0%, 전국 기준은 평균 3.3%, 최고 3.7%로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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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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