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 스틸러>>
성신여대 법학과 재학중 연기 도전
'끄적끄적' '픽고' 등 웹드라마서 신스틸러로 인기
'철인왕후' '구경이' 등 TV 드라마 단역 출연
성신여대 법학과 재학중 연기 도전
'끄적끄적' '픽고' 등 웹드라마서 신스틸러로 인기
'철인왕후' '구경이' 등 TV 드라마 단역 출연
<<웹드 스틸러>>
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 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연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하면 할 수록 재미있더라고요.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다정하게, 안녕히' '연예이몽 시즌2' '치즈필름' '루대숲' '끄적끄적' '픽고' 등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드라마엔 늘 그녀가 있었다. 미래가 기대되는 풋풋한 예비스타 23살 김혜주다. 김혜주는 성신여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애초 로스쿨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용돈 벌이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광고모델에 흥미를 느꼈고, 점차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한 지, 이제 1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도 웹드라마 팬들에겐 꽤 익숙한 존재가 됐다. 등장할 때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졌다.
'웹드라마'의 진정한 신스틸러로 시작, 배우 이제훈과 호흡하는 그 날을 꿈꾸는 신인배우 김혜주를 만났다. CAR-TERVIEW ('인간' 김혜주에 대한 사적인 질문과 대답)
Q 나의 MBTI는?
A INTP 입니다. 내향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죠. 저는 약간 즉흥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 계획을 잘 안 세우는 편입니다.
Q 지우고 싶은 흑역사는?
A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늘 당당하게 살아왔습니다 하하.
Q 즐겨듣는 음악은?
A 평소에 힙합을 좋아해요. '쇼미더머니'를 즐겨 봤는데 개코님이 좋아서 '리셋'(Reset)을 많이 듣고 있어요.
Q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습관은?
A 양치 하면서 옷방에 가서 옷 고르는 습관이 있어요. 외출할 때 빨리 준비하는 팁이죠.
Q 최근 빠져 있는 것은?
A 마라탕에 빠져 있어요. 어제도 먹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먹고 있는 것 같아요.
Q 나만의 매력 포인트는?
A 매력 포인트라...귀여움? (웃음)
Q 내가 제일 멋있어 보이는 순간은?
A 집에서 샤워하고 거울 봤을때? 하하하. 요즘은 영상 속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어요.
Q 카페에 가면 꼭 시키는 메뉴는?
A 원래 바닐라라떼만 먹었는데 최근엔 아메리카노를 먹기 시작했어요. 뭔가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메리카노만 먹으면 너무 써요. 치크 케이크를 시켜서 함께 먹습니다.
Q 나의 주량과 술버릇은?
A (소주) 한병에서 한 병 반 정도 마실 수 있어요. 술을 마시면 하이텐션이 되는 것 같아요. 웃음이 많아지고 솔직해 집니다. INTERVIEW ('배우' 김혜주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
배우를 꿈 꾼 계기가 뭐예요?
어릴때 막연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 했어요. 길거리에서 캐스팅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내가 스타가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었죠. 제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것에서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왜 그때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나요?
당시에 본격적으로 배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진 않았어요. 20살때까지 일단 공부만 열심히 했죠, 대학도 연기랑 상관 없는 성신여대 법학과로 갔어요. 로스쿨에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어느순간 제가 원했던 삶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나 싶었어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 어릴 적 연기를 하고 싶던 그 순간을 떠올렸죠.
그래서 바로 도전 했나요?
사실 학교 다니면서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어요. 공부하면서 용돈벌이로 했었죠. 그때 모델 일이 적성에 잘 맞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좋아서 연기까지 욕심을 갖게 됐던 것 같아요. 원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일단 시도해 보는 스타일이죠. 연기 또한 내가 도전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 했어요.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바로바로 피드백 받는 것도 좋더라고요. '연기를 계속 하면 행복하겠다' '연기로 먹고 살아도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배우의 길'에 어떻게 접근 했나요?
연기 학원에 등록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확 와닿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연기를 배웠는데, 뭔가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에이전시에 돌리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 했죠.
오디션은 몇 번이나 봤어요?
지금까지 100번은 본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떤 일을 했을 때 열심히 하면 늘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연기는 할때마다 잘 되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점이 더 매력적이었어요. 힘들었지만 더 이 악물고 하게 됐죠.
그래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정하게, 안녕히'부터 '끄적끄적', '픽고'까지 다수의 웹드라마를 찍었어요. 팬들이 '신스틸러'라는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뭔가요?
사실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기억에 남죠. 그중에 제일 최근에 찍었던 '끄적끄적'의 수빈이가 떠오릅니다. 수빈이는 저랑 같은 대학생이고,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많아요. 그동안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여러 모습들이 저랑 겹쳐 보여서 애정이 많이 가는 친구죠. SBS '편의점 샛별이', tvN '철인왕후', JTBC '구경이'까지 TV 드라마 단역도 경험 했어요. 최근작 '구경이' 현장은 어땠나요?
극 중 학교 축제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축제를 즐기는 학생 역할이었어요. 단역이었지만 대사도 있었습니다.(웃음) 웹드라마는 소규모고 현장에서 소통이 잘 되는데, TV드라마는 확실히 정신이 없더라고요. 주연 배우들에게 모든 것이 집중 되는데 저는 모든 게 다 신기했어요. 대사가 많진 않았지만 감독님께서 디렉팅 해주시는 것 자체가 좋았어요. 작은 역할이었어도 좋은 경험이됐죠.
현장에서 본 이영애는 어땠어요?
포스가 대단했어요. '저게 진짜 배우구나'라고 생각했죠.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대사 많이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고요.
지금도 꾸준하게 웹드라마 촬영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웹드라마만의 매력은 뭔가요?
'구경이' 같은 드라마는 찍고 나서 잊을 만하면 TV에 나오더라고요. 웹드라마는 찍으면 거의 바로 나옵니다. 일주일 안에 내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볼 수 있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어요. 그 반응을 유심히 봐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음에는 더 잘 해야지'하는 원동력이 생기죠. 그런게 매력인 것 같아요. 자신에게 영향을 준 배우가 있다면?
전도연 선배님의 연기를 좋아해요. 말 한마디를 차분하게 하는데, 모든 것이 전달 되는 느낌을 받아요. 선배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고, 울컥울컥 할 때가 많아요. 연기로 그런 감정을 줄 수 있는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나요?
지금까지 학생 역할을 주로 맡았고,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많이 했어요. 그것도 너무 감사하고 좋지만 다크한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약간 어두운 면이 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가 있어요?
사실 이제훈 선배님의 팬이에요.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워낙 좋아했고, 최근에 '사냥의 시간'을 보면서도 연기력에 감탄했죠. 훌륭한 대선배랑 함께 작품을 한다면 저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연기를 시작한 지 이제 일년 반 밖에 안 됐어요. 조급해 하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천천히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죠. 실력적으로 성숙한 배우 되고 싶고요. 많은 분들로부터 '자연스럽다' '어떤 작품에도 잘 어울린다' '연기 참 잘한다' 그런 소릴 듣고 싶어요. 늘 최선을 다하고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하다보면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웹드라마 '끄적끄적'의 '수빈'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웹드라마 채널 '픽고'의 새로운 캐릭터 '유진'으로 합류하게 됐어요. 아직 분량이 많지 않지만 점점 늘어날 것 같습니다. 유진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은 김혜주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 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연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하면 할 수록 재미있더라고요.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다정하게, 안녕히' '연예이몽 시즌2' '치즈필름' '루대숲' '끄적끄적' '픽고' 등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드라마엔 늘 그녀가 있었다. 미래가 기대되는 풋풋한 예비스타 23살 김혜주다. 김혜주는 성신여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애초 로스쿨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 용돈 벌이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광고모델에 흥미를 느꼈고, 점차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연기를 시작한 지, 이제 1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도 웹드라마 팬들에겐 꽤 익숙한 존재가 됐다. 등장할 때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졌다.
'웹드라마'의 진정한 신스틸러로 시작, 배우 이제훈과 호흡하는 그 날을 꿈꾸는 신인배우 김혜주를 만났다. CAR-TERVIEW ('인간' 김혜주에 대한 사적인 질문과 대답)
Q 나의 MBTI는?
A INTP 입니다. 내향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죠. 저는 약간 즉흥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 계획을 잘 안 세우는 편입니다.
Q 지우고 싶은 흑역사는?
A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늘 당당하게 살아왔습니다 하하.
Q 즐겨듣는 음악은?
A 평소에 힙합을 좋아해요. '쇼미더머니'를 즐겨 봤는데 개코님이 좋아서 '리셋'(Reset)을 많이 듣고 있어요.
Q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습관은?
A 양치 하면서 옷방에 가서 옷 고르는 습관이 있어요. 외출할 때 빨리 준비하는 팁이죠.
Q 최근 빠져 있는 것은?
A 마라탕에 빠져 있어요. 어제도 먹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먹고 있는 것 같아요.
Q 나만의 매력 포인트는?
A 매력 포인트라...귀여움? (웃음)
Q 내가 제일 멋있어 보이는 순간은?
A 집에서 샤워하고 거울 봤을때? 하하하. 요즘은 영상 속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어요.
Q 카페에 가면 꼭 시키는 메뉴는?
A 원래 바닐라라떼만 먹었는데 최근엔 아메리카노를 먹기 시작했어요. 뭔가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메리카노만 먹으면 너무 써요. 치크 케이크를 시켜서 함께 먹습니다.
Q 나의 주량과 술버릇은?
A (소주) 한병에서 한 병 반 정도 마실 수 있어요. 술을 마시면 하이텐션이 되는 것 같아요. 웃음이 많아지고 솔직해 집니다. INTERVIEW ('배우' 김혜주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
배우를 꿈 꾼 계기가 뭐예요?
어릴때 막연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 했어요. 길거리에서 캐스팅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내가 스타가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었죠. 제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것에서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왜 그때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나요?
당시에 본격적으로 배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진 않았어요. 20살때까지 일단 공부만 열심히 했죠, 대학도 연기랑 상관 없는 성신여대 법학과로 갔어요. 로스쿨에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어느순간 제가 원했던 삶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나 싶었어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 어릴 적 연기를 하고 싶던 그 순간을 떠올렸죠.
그래서 바로 도전 했나요?
사실 학교 다니면서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어요. 공부하면서 용돈벌이로 했었죠. 그때 모델 일이 적성에 잘 맞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좋아서 연기까지 욕심을 갖게 됐던 것 같아요. 원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일단 시도해 보는 스타일이죠. 연기 또한 내가 도전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 했어요. 하다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바로바로 피드백 받는 것도 좋더라고요. '연기를 계속 하면 행복하겠다' '연기로 먹고 살아도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배우의 길'에 어떻게 접근 했나요?
연기 학원에 등록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확 와닿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연기를 배웠는데, 뭔가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에이전시에 돌리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 했죠.
오디션은 몇 번이나 봤어요?
지금까지 100번은 본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떤 일을 했을 때 열심히 하면 늘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연기는 할때마다 잘 되진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점이 더 매력적이었어요. 힘들었지만 더 이 악물고 하게 됐죠.
그래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정하게, 안녕히'부터 '끄적끄적', '픽고'까지 다수의 웹드라마를 찍었어요. 팬들이 '신스틸러'라는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뭔가요?
사실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기억에 남죠. 그중에 제일 최근에 찍었던 '끄적끄적'의 수빈이가 떠오릅니다. 수빈이는 저랑 같은 대학생이고,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많아요. 그동안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여러 모습들이 저랑 겹쳐 보여서 애정이 많이 가는 친구죠. SBS '편의점 샛별이', tvN '철인왕후', JTBC '구경이'까지 TV 드라마 단역도 경험 했어요. 최근작 '구경이' 현장은 어땠나요?
극 중 학교 축제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축제를 즐기는 학생 역할이었어요. 단역이었지만 대사도 있었습니다.(웃음) 웹드라마는 소규모고 현장에서 소통이 잘 되는데, TV드라마는 확실히 정신이 없더라고요. 주연 배우들에게 모든 것이 집중 되는데 저는 모든 게 다 신기했어요. 대사가 많진 않았지만 감독님께서 디렉팅 해주시는 것 자체가 좋았어요. 작은 역할이었어도 좋은 경험이됐죠.
현장에서 본 이영애는 어땠어요?
포스가 대단했어요. '저게 진짜 배우구나'라고 생각했죠.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대사 많이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고요.
지금도 꾸준하게 웹드라마 촬영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웹드라마만의 매력은 뭔가요?
'구경이' 같은 드라마는 찍고 나서 잊을 만하면 TV에 나오더라고요. 웹드라마는 찍으면 거의 바로 나옵니다. 일주일 안에 내가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볼 수 있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어요. 그 반응을 유심히 봐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음에는 더 잘 해야지'하는 원동력이 생기죠. 그런게 매력인 것 같아요. 자신에게 영향을 준 배우가 있다면?
전도연 선배님의 연기를 좋아해요. 말 한마디를 차분하게 하는데, 모든 것이 전달 되는 느낌을 받아요. 선배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고, 울컥울컥 할 때가 많아요. 연기로 그런 감정을 줄 수 있는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나요?
지금까지 학생 역할을 주로 맡았고,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를 많이 했어요. 그것도 너무 감사하고 좋지만 다크한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약간 어두운 면이 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배우가 있어요?
사실 이제훈 선배님의 팬이에요.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워낙 좋아했고, 최근에 '사냥의 시간'을 보면서도 연기력에 감탄했죠. 훌륭한 대선배랑 함께 작품을 한다면 저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연기를 시작한 지 이제 일년 반 밖에 안 됐어요. 조급해 하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천천히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죠. 실력적으로 성숙한 배우 되고 싶고요. 많은 분들로부터 '자연스럽다' '어떤 작품에도 잘 어울린다' '연기 참 잘한다' 그런 소릴 듣고 싶어요. 늘 최선을 다하고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하다보면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웹드라마 '끄적끄적'의 '수빈'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웹드라마 채널 '픽고'의 새로운 캐릭터 '유진'으로 합류하게 됐어요. 아직 분량이 많지 않지만 점점 늘어날 것 같습니다. 유진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 보여줄 게 많은 김혜주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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