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소노 구해낼까
박효주 고통 열연
장기용, 송혜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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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은 황대표(주진모 분)에게 "정말 소노를 잘라낼 생각이냐"라고 물었고, 황대표는 "경우에 따라서는, 썩어가는 팔을 달고 살 수는 없지 않나. 이달 말까지만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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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의 절친 미숙은 췌장암 병세가 더욱 심해졌고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의 남편 곽수호(윤나무 분)는 "너 주식했냐?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라며 달라진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미숙은 "그래, 그렇게 알고 있어. 그게 편하면"이라며 방으로 들어가 오열했다.
영은은 고광수(장혁진 분), 부사장과의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했지만 술병을 잡고 있는 영은의 손을 일부러 잡았다. 부사장은 "하팀장, 먼저 타라. 서울 올라가서 한 잔 더 하자, 따로 만나기 힘들다"라고 제안했다. 영은은 그 제안을 거절했고, 부사장은 "생각보다 간절하지 않은 모양이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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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은 파리에 가 있는 재국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오늘 하루 종일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 차에 탈까 생각했다. 나는 그러는 동안 내 친구가 너무 아팠어. 그게 너무 화가 나. 그 딴 걸로 고민하는 동안 내 친구가 혼자 아팠다는 게 너무 화가 나"라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영은의 눈 앞에는 파리에서 막 돌아온 재국이 있었고, 영은을 보기 위해 일을 서둘러 마치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영은은 미숙을 걱정하며 재국이 찍은 사진을 멍하니 바라봤고, 재국은 "그 길 끝에 내가 있을 거니까. 난 피하지 않을 거거든. 그게 뭐가 됐든"이라며 영은에게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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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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