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명수는 "'아메리카 아이돌 시즌 11' 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전체 9위, SBS 'K팝스타'에서 5위를 차지한 한희준 씨를 모셨다"라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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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어떤 사연을 이야기 했나.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한희준은 "오바마 만났던 사연 등 엄청 많았다. 대박이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오바마가 그때는 핫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희준은 "최근 에세이를 발매했는데 베스트 셀러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세이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도 최근 " '오늘 내일 그리고 사랑해'를 발매했다. 저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희준이 "박명수 선배는 수익금이 얼마 안 나올 걸 알고 전액 기부하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박명수는 "그렇긴 한데, 뮤직비디오, 믹싱비 이런 건 다 제가 안고. 순수 음원 비용이 들어오면 기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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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메리칸 아이돌 9위를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이에 박명수는 "거기서 계속 활동을 하지 왜 한국으로 왔냐"고 물었다. 한희준은 "딜레마가 있었다. 어머니는 제가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인지 모르고, 제 옆집 외국분들은 절 좋아해주더라"라며 "그런데 지금이라면 또 모르겠다. 요즘은 어딜가든 K 콘텐츠가 유명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희준의 노래를 들어 본 박명수는 "빨리 노래 하나 만들어서 해외 활동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 BTS처럼 미국에서 노래 내서 자신만의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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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말미 박명수는 "사연 공감 능력, 말솜씨 등 90점이 넘으면 고정이다. 지금 88점이다"라고 했다. 한희준은 "아 그런건가. 그런데 고정을 하더라도 회사랑 상의 해봐야 않나. 저는 오디션 본다고 나온게 아니다"라며 웃엇다. 이에 박명수는 "그건 알아서 하셔라. 에일리랑 트와이스도 합격했는데 안 나왔다.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한희준은 90점을 넘기기 위해 오페라, 창, 랩 등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좋은데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다. 88점 유지다"라며 "잘 하는 건 많은데 유독 확 튀는 게 없다. 문어발 식으로 많이 하는데 확 오는게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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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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