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고 화끈한 추진력의 아이콘이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정치인이자 대선후보로서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첫 출연이다. 이재명 후보는 "오면서 허재 편을 봤다. 중앙대 다녔는데 그때 (허재가) 농구 선수로 유명했다. 아마 저랑 동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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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씨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이에 이재명은 "눈이 안경에 눌려 눈 위쪽이 찢어졌다. 제가 어떻게 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처음에는 무지하게 화난다. 요즘은 별로 안 난다. 일상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 기회를 이용해서 어떻게 되치기를 할까 그런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다정다감한 편이라고 밝힌 이재명은 실제로 애교가 많고 아내 사랑꾼이라고. 뿐만 아니라 애교쟁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은 "아내랑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 스트레스 쌓일 때가 있는데 가장 즐거운 시간은 아내와 장난치는 시간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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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내를) 매일 쫓아다니다가 나흘 만에 청혼했다. 그런데 답을 못 들었다. 관심이 있는데 답을 안하더라. 나름의 도박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도박이었다"며 "내가 어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 내면을 통채로 보여주고 처분을 맡기겠다고 했다. '다이아몬드도 아니고 이런 걸 왜줘?'라는 반응이었다. 아내는 일기장을 보고 청혼을 받아줬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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