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원주택 러버' 오종혁이 의뢰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복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이사가 시급한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부부는 친정 부모님과 한창 뛰어 놀 10살 아들, 2살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초등학생 조카까지 자주 놀러와 층간 소음 같은 피해를 끼칠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층간 소음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희망한 이들은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성남시에서 차로 40분 이내의 경기도 광주, 용인, 수원 지역을 바랐다.

복팀에서는 가수 겸 배우 오종혁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박나래가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無첨가 오가닉 하우스'였다. 클래식한 적벽돌 외벽과 달리 화이트 톤으로 실내를 꾸몄으며, 無메인등 無몰딩 등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 관리하기 편한 사이즈의 프라이빗 잔디마당까지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미드 컨트리 하우스! 서프라이즈'였다. 미드에서나 볼법한 컨트리 스타일의 대저택으로 드넓은 잔디마당까지 있었다. 화목난로가 있는 넓은 거실에는 홈바까지 갖추고 있었으며, 2층 역시 활용도 높은 방과 고급스런 욕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의 마지막 매물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여기가 테라스 in 광교?'였다. 광교 신도시 매물로 도보권에 초등학교까지 있었다. 300여 세대의 연립주택 1층 매물이지만 필로티 구조의 3층 높이로 사생활이 보호됐다. 또, 약 9.5m의 긴 테라스는 다양하게 활용 가능했다.

덕팀에서는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와 김숙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3대가족 고기 앞으로!'였다. 넓은 거실은 높은 층고와 실링팬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대면형 주방은 뒷마당과 연결돼 편리함을 더했다. 스킵플로어 구조로 각 층마다 방과 화장실이 있었으며, 루프탑에서는 고기동 뷰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동삼(3)이몽 하우스'였다. 조경이 아름다운 잔디마당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면 서까래 천장의 거실이 등장했다. 부모님을 위한 공간으로 닥종이 벽지와 한지 장판으로 멋을 낸 한옥스타일의 방까지 있었다. 2층에는 채광과 뷰가 좋은 넓은 방이 3개나 있었으며, 우드 컬러의 타일로 멋을 낸 안방 화장실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은 '無첨가 오가닉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동삼(3)이몽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無첨가 오가닉 하우스'를 선택하며, 넓은 마당과 여유로운 크기의 주택 그리고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 스코어는 복팀 52승, 덕팀 48승을 기록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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