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남경민 부녀
살뜰히 챙기는 애틋함
시청률 2주 연속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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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윤다훈이 결혼을 앞둔 큰딸 남경민과 예비 사위를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애틋한 부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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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아빠를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잔뜩 싸들고 온 남경민은 윤다훈이 싱크대 서랍 가득 쟁여 놓은 라면을 보자 “아직도 라면 먹어?”라며 잔소리를 이어갔고 윤다훈은 “아니야 라면 안 먹어”라 거짓말을 하며 말을 얼버무렸다.
주방을 둘러본 후 아빠와 함께 거실 테이블에 앉은 남경민은 지난 여름 만들었던 청첩장들을 테이블에 올렸다. 코로나로 인해 세 번이나 연기된 결혼식이 12월로 결정되었고 이에 청첩장을 일부 수정하기 위해 가져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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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다훈은 “대신 신혼여행은 제대로 가야지”라며 “신혼여행 갈 때 아빠 같이 안 가도 되겠냐. 식이(예비사위)는 나랑 같이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경민은 “그게 무슨 신혼여행이냐. 가족 여행이다”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청첩장을 수정한 후 윤다훈 부녀는 점심 식사를 위해 외출을 했고, 도착한 식당에는 예비 사위가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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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는 순간 내 딸을 줘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예비 사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전한 윤다훈은 결혼하면 책임감이 많이 생길 것이라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이 무거워지는 만큼 내 어깨는 더 단단해지는 거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경민은 눈물을 흘리며 “나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었으면 좋겠어”라 한 후 “우리 더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자”라면서 “사랑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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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는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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