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는 수상 후 "자매님들(김선영, 장윤주 배우)덕분이다.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다 감사하다. 우리 세 자매에게는 각각 딸이 있는데, 그 딸들이 폭력과 혐오의 시대를 넘어 당당하고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영화에 담았다.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그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 오늘 오프닝과 공연을 한 윤여정 선생님, 홀리뱅 언니들처럼 멋진 언니들이 있어 우리 딸들의 미래가 더 밝지 않을까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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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소리는 지난 10일 열린 제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세자매'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로써 여우주연상 2관왕을 기록,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에서 공동 프로듀서이자 둘째 미연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문소리는 독보적인 연기 내공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함과 동시에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깊은 여운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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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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