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산촌생활' 멤버들은 저녁 식사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회를 보기 위해 방으로 이동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 김대명은 "울지말자"라고 말했고, 전미도는 "자신에게 하는 말이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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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대명과 안은진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전미도는 “맨날 맨투맨 입다가 저런 옷 입고 있으니 되게 멋있다"라며 김대명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극 중 석형(김대명)이 민하(안은진)를 향해 "우리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대사를 날리자, 모두가 경악했다. 정경호는 "왜 얼굴을 기울이며 얘기해"라며 입을 틀어 막았고, 김대명의 얼굴이 터질 듯 빨개졌다.
둘의 진한 키스신이 이어지자, 99즈는 정지화면이 됐다. 정경호는 "와 연기 잘 했네"라며 칭찬했고, 조정석은 "나 소름 돋았다"라고 말했다. 다들 박수를 치며 극찬했다. 전미도는 "멜로 장인됐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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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는 자신의 환자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울었다. 흉부외과 에피소드가 나왔을 때, 장문성도 눈물을 훔쳤다.
드디어 마지막 장면, 안은진은 "너무 궁금했어"라며 머리를 감쌌다. '언젠가는' OST가 흘러 나왔다.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라는 가사와 함께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한 현장 사진이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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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김대명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고생했다"라고 울먹이며 말했고, 조정석은 "우리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쉽지 다들"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김대명은 "안울려고 그랬는데"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순간 안은진이 코믹한 안경을 건넸고, 김대명은 이를 쓰며 울면서 웃기는 예능 괴물의 면모를 보였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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