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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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와이프' 조은숙이 크리스에게 사기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크리스를 만나기 위해 들떠 있는 오풍금(조은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를 만나기 위해 나선 오풍금이 걱정돼 함께 따라온 서보리(윤다영 분)는 크리스가 나타나지 않자 "근데? 도착할 시간이 훨씬 지난 거 같은데 한국 오는 비행가 탄 거 맞아?"라고 물었다.

이에 오풍금은 "맞다니까! 비행기 내렸다고 연락까지 왔단 말이야. 공항철도 타면 금방인데 지하철을 잘못 탔나"라고 했다. 서보리는 "이모, 그런데 왜 하필 지하철 역 앞이야? 좀 이상해. 내 촉이 보통 촉이야? 이모 설마 사기당한 거 아닐까"라고 걱정했다.

오풍금은 "사기라니! 정 이럴 거면 너 가라"라고 화를 냈고 서보리는 "이모가 걱정돼서 그런다"고 받아쳤다. 이때 오풍금은 지하철 역에세 올라오는 남자를 크리스로 착각하고 불러 세웠지만 그 남자는 크리스가 아니었다.

서보리는 "지금이라도 신고하자. 사기당한 거다"라며 오풍금을 설득했지만 오풍금은 "아니야 반드시 올 거다"라고 화를 냈지만, 잠시 후 크리스의 SNS의 계정이 삭제된 걸 확인한 오풍금은 망연자실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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