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새 드라마 ‘백수세끼’
고원희, 백수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자발적 백수 된 이유는?
사진 제공 =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
사진 제공 =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 공동제작의 새 드라마 ‘백수세끼’가 백수의 패러다임을 바꿀 고원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백수세끼’(연출 김준모, 극본 전선영, 제작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다. 이번 드라마는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 <백수세끼>(작가 치즈)를 원작으로 하며,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원희가 연기할 ‘여은호’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먹는 게 남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화끈하게 자발적 백수를 택한 인물. 광고회사에서 몇 년을 밤낮없이 일하다 과로사 할 뻔한 위기를 겪은 후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회사가 아닌 ‘나’를 귀빈으로 대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것. 그렇게 백수를 자처한지 벌써 3개월째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퇴사 후 ‘쿨 키드’로 사는 은호의 일상이 담겼다. 한눈에 봐도 생기 가득한 모습은 그녀의 자발적 백수 라이프를 궁금케 만든다. 은호의 근간이 되는 신조는 ‘우선 오늘만 맛있게 먹고 사는 생각만 하자’. 누구보다 먹는 것에 진심인 그녀는 집 앞 미니 텃밭에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다이어트가 아닌 맛있는 걸 더 많이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 설명만으로도 남다른 라이프를 즐기며, 백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은호의 쿨한 활약이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로맨스는 물론 코미디까지 섭렵하며 ‘변신의 귀재’로 떠오른 고원희가 ‘백수세끼’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화끈하고 쿨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 ‘백수’가 된 ‘여은호’ 역으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갈 고원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수도 식후경! 현실 밥상로그 ‘백수세끼’는 오감 짜릿한 연출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엑스엑스(XX)’ 김준모 감독과 ‘우리 헤어졌어요’로 이 시대 불투명한 청춘의 키워드를 담아낸 전선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2030 세대에게 밥 한 끼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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