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여왕의 집’ (사진=채널A 제공)
‘쇼윈도: 여왕의 집’ (사진=채널A 제공)



'쇼윈도:여왕의 집' 강렬한 캐릭터 티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진다.

오는 29일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 방송된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로, 이들의 심리 게임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질을 파헤쳐 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 심리게임을 이끌어갈 4인 송윤아(한선주 역), 이성재(신명섭 역), 전소민(윤미라 역), 황찬성(한정원 역)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저마다 행복한 척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생긴 균열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여왕 한선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너 그놈 믿지 마"라고 말하는 김강임(문희경 역)에게 "절대로 난 엄마처럼 살진 않을 거야. 내 가정 지금처럼 완벽히 지켜낼 거야"라고 답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결연함이 느껴진다. 특히 엄마와 다른 삶을 살겠다는 한선주의 대사가 그녀의 불우했던 가정사를 암시하며, 현재의 가정을 완벽하게 지키고자 하는 의지의 이유를 뒷받침한다.

이어 완전한 내 편을 원하는 침입자 윤미라가 등장한다. 한선주에게 "저도 언니처럼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며, 한선주의 남편 신명섭과 사랑을 나누는 그녀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한선주의 남편이자 윤미라의 남자 신명섭은 원하는 걸 모두 가져야겠다는 욕심을 보여준다. 윤미라에게 "우리만 조심하면 잘못될 일 절대 없어"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탐욕과 자만이 서려있다.

이처럼 한선주, 윤미라, 신명섭은 결혼과 가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가면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한선주의 "이 미친 개자식아"라는 외침과 함께 이들의 가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한선주의 동생 한정원을 비롯한 가족이 모두 모인 어느 날,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를 본 신명섭은 충격에 빠진다. 과연 드레스를 입고 쓰러진 이는 누구일까. 또 그녀가 쓰러진 이유는 무엇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에 예비 시청자들은 '쇼윈도:여왕의 집' 첫 방송을 더욱 애타게 기다리게 된다.

한편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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