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의지하고픈 남자…김희원=챙겨주고픈 남자"

오나라는 전 남편의 절친과 사랑에 빠지는 미애 캐릭터 설정에 대해 "이혼한 지 10년 됐으니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마도 순모가 현보다 더 오래 미애를 사랑해왔고, 그러다가 현과 미애가 사랑에 빠졌다가 이혼했고, 순모는 그런 미애의 아픔을 보듬어줬고, 둘이 정들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도 사랑의 시작이 어렵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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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현과 순모 각각의 매력에 대해 "미애는 현의 천재적인 작가 면모, 마초적 면모에 매력을 느꼈을 것 같다. 순모에게는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많고 미애를 여동생처럼 챙겨주고 아껴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데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아닌 동료로서 류승룡에 대해서는 "의지하고 싶은 남자다. 아빠 같고 큰오빠 같고 다 품어줄 것 같고 어떤 얘기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사람"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김희원에 대해서는 "챙겨주고 싶은 남자다. 손도 많이 가고 동생 같기도 하다. 입가에 뭐가 묻어있으면 닦아주고 싶은 그런 남자"라고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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