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아는 편의점 앞에서 석구(신현탁 분)에게 맞고 있는 강림(심지호 분)을 우연히 구해주며 특유의 씩씩함을 드러냈다. 흥분한 석구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양아치에게 절대 안 쫀다"고 응수했다. 이에 석구의 주먹이 나갔지만 강림이 막아섰고 또 다시 싸움이 시작되려 하자 슬아가 주차된 차들을 두드리며 경보음을 울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온갖 멍이 든 강림을 데리고 응급실에 가서 진단서를 끊었고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해주겠다는 등 석구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맨날 책만 보시지말고 싸움도 배워두세요. 남자가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 거 상당히 꼴사납거든요"라며 강림을 당황시키며 유유히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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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봤지만 그 시급으로 사고를 수습하기엔 한참 모자랐다. 한숨을 내쉬며 고민과 불안에 휩싸인 슬아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슬아 역을 맛깔나게 살려내는 정보민을 향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드라마 초반에 비해 한층 더 또렷해진 발성으로 안정을 찾아가며 시청자들이 편안히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리고 정보민 특유의 자연스럽고 환한 미소가 힐링을 선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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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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