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솔미가 결혼 후 처음으로 갖는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박솔미가 출격한다. 연예계 요리 실력자, 레시피 부자로 알려진 박솔미가 어떤 요리 실력을 선보일 것인지, 우리는 몰랐던 박솔미의 새로운 매력은 무엇일지 많은 관심과 궁금증이 쏠린다.
박솔미의 아침 일상은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이었다. 텅 빈 집에서 박솔미는 청소부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날 남편 한재석이 8살 서율이, 7살 서하 두 딸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고. 박솔미는 “아이 낳고 결혼 9년 만에 처음으로 ‘자부’하는 날”이라며 처음으로 ‘자유부인’이 된 얼떨떨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9년 간 일을 하면서도 육아, 살림, 요리 그 어떤 것도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다 해왔다는 박솔미는 간만의 여유에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간만의 쉬는 날이지만 박솔미는 눈에 보이는 곳부터 어질러진 물건들을 빠르게 치우고 구석구석 청소했다. 방송에 최초로 공개된 박솔미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박솔미는 “바로바로 안하면 나중에 다 일이 된다”며 청소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박솔미와 절친이자 서로 자주 왕래하는 이웃사촌인 류수영은 “몹시 깨끗한 집이다”라며 평소 부지런한 ‘살림퀸’ 박솔미의 성격을 증언했다.
청소에 이어 박솔미는 쉴 틈도 없이 남편 한재석과 두 딸이 먹고 남기고 간 잔반을 치웠다.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나 싶더니 박솔미는 잔반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매일 박솔미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박솔미의 부엌이 공개됐고, 검은 색의 세련된 부엌이 시선을 강탈했다. 부엌 벽을 차지하고 있는 종류별 칼부터 수십가지 소스들, 손 떼 묻은 각종 요리도구들,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의 각종 재료들 등이 박솔미의 요리 내공을 짐작하게 했다.
박솔미는 남편과 아이들이 남긴 잔반으로 순식간에 깜짝 놀랄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브런치를 완성했다. 별 것 아닌 재료를 근사한 브런치로 변신시킨 박솔미의 요리 솜씨에 편셰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박솔미가 SNS에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일상 속 레시피들은 주부들 사이에서 ‘꼭 따라 해보고 싶은’ 레시피로 유명하다.
과연 박솔미는 어떤 메뉴로 브런치를 완성했을까. 이어지는 요리들은 또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까. 어남선생 류수영이 인정하고 출시왕 이경규가 견제한 것으로 알려진 강력한 신입 편셰프 박솔미의 활약은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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