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의 현실 조언
"남친 마음 받아줬으니 이래도 된다?"
"관계는 발전적이어야"
"남친 마음 받아줬으니 이래도 된다?"
"관계는 발전적이어야"
‘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고민녀에게 현실 조언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6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두 남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개팅남은 고민녀의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너드남'이었다. 고민녀는 소개팅남의 대시를 거절했지만, 1년 동안 끊임없이 보여준 순수한 마음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드디어 연인이 되었다. 연인이 되자 고민녀는 자신의 스타일 대로 고민남을 꾸며주고 대화기술을 가르쳐주었고, 소개팅남은 매력부자로 환골탈태 했다.
하지만 고민녀 눈에 멋있는 남친은 남들 눈에도 멋있는 사람이었고, 남친은 고민녀에게서 배운 매너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다른 이성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우울함을 느끼고 고민남에게 행동을 조심해 달라고 요구하자, 오히려 남친은 자신에게 더 이상 잔소리 하지 말아 달라며 고민녀의 제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민녀는 과거와 달라진 남친에게서 서운함을 느꼈다. 고민녀 입장에선 다른 여자를 만나지 말라는 것은 당연한 요구였지만, 남친에겐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잔소리이자 통제였던 것.
이에 곽정은은 "고민녀 입장에선 '내가 너를 위해 했던 말을 쓸데없는 말이라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폭발한 거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 순간 딸깍 하고 바뀌었고, 고민녀는 캐치하지 못했다. 왜냐면 늘 본인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분석했다.
한혜진은 "아무리 한쪽이 좋아해서 시작을 했다고 해도 관계는 발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받아준 입장이니까 '나는 이래도 돼'는 없다.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고민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내가 남친의 스타일을 바꿔줬는데 다른 곳에서 친절을 베풀고 있으면 배신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이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계속 바뀐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고민녀의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인다면 고민녀도 이제 자제하고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6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두 남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개팅남은 고민녀의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너드남'이었다. 고민녀는 소개팅남의 대시를 거절했지만, 1년 동안 끊임없이 보여준 순수한 마음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드디어 연인이 되었다. 연인이 되자 고민녀는 자신의 스타일 대로 고민남을 꾸며주고 대화기술을 가르쳐주었고, 소개팅남은 매력부자로 환골탈태 했다.
하지만 고민녀 눈에 멋있는 남친은 남들 눈에도 멋있는 사람이었고, 남친은 고민녀에게서 배운 매너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다른 이성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우울함을 느끼고 고민남에게 행동을 조심해 달라고 요구하자, 오히려 남친은 자신에게 더 이상 잔소리 하지 말아 달라며 고민녀의 제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민녀는 과거와 달라진 남친에게서 서운함을 느꼈다. 고민녀 입장에선 다른 여자를 만나지 말라는 것은 당연한 요구였지만, 남친에겐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잔소리이자 통제였던 것.
이에 곽정은은 "고민녀 입장에선 '내가 너를 위해 했던 말을 쓸데없는 말이라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폭발한 거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 순간 딸깍 하고 바뀌었고, 고민녀는 캐치하지 못했다. 왜냐면 늘 본인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분석했다.
한혜진은 "아무리 한쪽이 좋아해서 시작을 했다고 해도 관계는 발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받아준 입장이니까 '나는 이래도 돼'는 없다.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고민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내가 남친의 스타일을 바꿔줬는데 다른 곳에서 친절을 베풀고 있으면 배신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이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계속 바뀐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고민녀의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인다면 고민녀도 이제 자제하고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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