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이 윤지온의 손등 상처를 보고 감자폭탄 테러범으로 추측했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에서는 건강원 남편을 죽인 감자 폭탄 테러범을 추적하는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8년 서이강과 강현조는 구렁이를 불법 밀렵을 하는 건강원을 운영하는 부부를 단속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산 속으로 들어온 부부였고 남편은 뱀을 잡다 감자폭탄이 터져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 사건에 대해 서이강은 조대진(성동일 분)에게 "저희가 그 전에 순찰을 했는데 그때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라며 항변했다. 하지만 조대진은 "확실해야 한다. 아니라면 큰일이다. 국립공원 실수로 사람이 죽은거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강현조는 손등에 흉터가 있는 남자가 지리산 바위에 감자 폭탄을 설치하는 환시를 봤다. 이후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손을 봤다. 작은 짐승한테 할퀸 것처럼 다섯 개의 손톱자국이 있었다. 누군가 산에 분명히 있었다. 그 사람을 반드시 찾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강현조는 "폭탄 수거 작업에 동원됐던 인부들이 기념으로 폭탄을 가지고 있다가 압수된 적이 있다”는 생태복원센터 직원의 말을 기억했고 노인을 찾아갔다. 노인은 "감자폭탄이 사라졌는데 손녀 딸 때문에 말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 손녀딸은 해동분소 직원이였던 이양선(주민경 분)이었다.
해동분소 직원들은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서 서이강은 손에 손톱자국이 있는 한 남자(윤지온 분)을 발견했다. 강현조 역시 이양선의 가족 사진에서 손등에 상처난 남자를 발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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