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BF.27921835.1.jpg)
지난 30일 방송된 '원더우먼'에서는 김은정(이화겸 분)의 정체가 다름 아닌 성형한 강미나(이하늬 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조연주(이하늬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의심하던 한성혜(진서연 분)는 강미나의 DNA를 가지고 있을 사람이 누구일지 추측하며, 계속해서 김은정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러던 중 김은정이 새로 들어온 직원임에도 알기 어려운 회사 구조의 일부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팔 안쪽의 상처를 가리고 있는 모습 등을 보며 그가 숨기고 있는 점을 깨닫게 됐다. 한성혜의 추측대로 김은정은 전신 성형 수술을 하고 새롭게 태어난 강미나였던 것.
![사진=SBS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BF.27921834.1.jpg)
김은정이 한성혜의 수하들에게 잡힐 뻔한 아찔한 순간, 한승욱(이상윤 분)이 나타나 김은정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지하 주차장으로 내달린 김은정은 그의 앞에 차를 몰고 나타난 조연주까지 만나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화겸은 '원더우먼' 극 후반부의 숨겨진 히든카드로 정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지난 12회, 진서연의 여비서로 첫 등장해 어딘가 알쏭달쏭한 면모로 궁금증을 자아낸 이화겸은 '알고 보니 페이스 오프한 이하늬'라는 신박한 반전 정체와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BF.27921833.1.jpg)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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