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지난 30일 방송
이진호, 새 고정 멤버로 합류
김용명X김두영X이은형X허경환X박영진X강재준 출연
이진호, 새 고정 멤버로 합류
김용명X김두영X이은형X허경환X박영진X강재준 출연
개그맨 이진호의 미담이 공개됐다. JTBC '아는 형님'에서다.
지난 30일 방영된 '아는 형님'에는 새로운 멤버로 이진호가 합류했다.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명은 "이진호가 사람한테 잘 베풀고 중용을 잘하는 친구다. 삼국지의 방통 같은 스타일"이라며 "원래 제주도에 여행 겸 스케줄이 있었는데 이진호를 위해서 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두영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지 5년 됐다. 처음에는 받쳐주는 역할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진호가 와서 '형 공격수 해. 주인공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계속 개인기를 만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나중에는 혼자 개인기를 하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이진호는 그저 빛이네. 오늘 헌정 방송이냐. 거의 '진호교'"라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사업으로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그마한 닭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 연 매출 350억이었고 올해는 2배 정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오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어머니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경환아, 미친 듯이 쓰고 싶다. 돈 좀 보내 달라'고 한다. 진짜 실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유행어 사업도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강호동은 "마마무랑 왔을 때 유행어를 잘했는데, 그걸 가지고 박영진이 유행어에 철학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어떤 분이 와서는 친한 친구가 네 욕을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아는 형님'에 나와서 내 욕을 20분 동안 했다고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유행어가 다 잘 됐다"고 칭찬했고, 김영철은 "MBC '진짜 사나이'를 같이 갔다. 군복 바지가 안 맞는 것 같다고 물어봐 달라더라. 그래서 물어봤더니 '언발란스'하지 않냐면서 유행어를 했다"며 웃었다. 이진호는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신발 광고를 찍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거들었다.
허경환은 "유행어는 사람이 따라 하게끔 해야 된다. 갑자기 하면 못 따라 한다. 분위기가 나오면 유행어를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형은 이사에 얽힌 일화를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신혼집에 귀신이 있었다. 이사를 갔는데 복도 끝에 방이 하나 있었다. 근데 유독 분위기가 음산하더라. 어느 날 그 방에서 낮잠을 잤다. 근데 큰 키에 상투를 튼 섹시한 스타일의 도령이 서 있더라.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토닥여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당시 홍현희가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올 때였다. 근데 작은 방에서 자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재웠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도령이 쓰다듬어줬다더라. 그 뒤로 홍현희가 엄청 잘됐다. 우리도 일이 아예 없었는데 프로그램이 들어왔다. 이게 소문이 나서 대박 성지로 거듭났다. 근데 전세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가게 됐다. 이사를 가자마자 JTBC '1호가 될 순 없어'가 종영했다"며 씁쓸해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30일 방영된 '아는 형님'에는 새로운 멤버로 이진호가 합류했다. 개그맨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명은 "이진호가 사람한테 잘 베풀고 중용을 잘하는 친구다. 삼국지의 방통 같은 스타일"이라며 "원래 제주도에 여행 겸 스케줄이 있었는데 이진호를 위해서 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두영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지 5년 됐다. 처음에는 받쳐주는 역할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진호가 와서 '형 공격수 해. 주인공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계속 개인기를 만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나중에는 혼자 개인기를 하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이진호는 그저 빛이네. 오늘 헌정 방송이냐. 거의 '진호교'"라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사업으로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그마한 닭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 연 매출 350억이었고 올해는 2배 정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오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어머니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경환아, 미친 듯이 쓰고 싶다. 돈 좀 보내 달라'고 한다. 진짜 실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유행어 사업도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강호동은 "마마무랑 왔을 때 유행어를 잘했는데, 그걸 가지고 박영진이 유행어에 철학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어떤 분이 와서는 친한 친구가 네 욕을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아는 형님'에 나와서 내 욕을 20분 동안 했다고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유행어가 다 잘 됐다"고 칭찬했고, 김영철은 "MBC '진짜 사나이'를 같이 갔다. 군복 바지가 안 맞는 것 같다고 물어봐 달라더라. 그래서 물어봤더니 '언발란스'하지 않냐면서 유행어를 했다"며 웃었다. 이진호는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신발 광고를 찍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거들었다.
허경환은 "유행어는 사람이 따라 하게끔 해야 된다. 갑자기 하면 못 따라 한다. 분위기가 나오면 유행어를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형은 이사에 얽힌 일화를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신혼집에 귀신이 있었다. 이사를 갔는데 복도 끝에 방이 하나 있었다. 근데 유독 분위기가 음산하더라. 어느 날 그 방에서 낮잠을 잤다. 근데 큰 키에 상투를 튼 섹시한 스타일의 도령이 서 있더라.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토닥여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당시 홍현희가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올 때였다. 근데 작은 방에서 자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재웠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도령이 쓰다듬어줬다더라. 그 뒤로 홍현희가 엄청 잘됐다. 우리도 일이 아예 없었는데 프로그램이 들어왔다. 이게 소문이 나서 대박 성지로 거듭났다. 근데 전세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가게 됐다. 이사를 가자마자 JTBC '1호가 될 순 없어'가 종영했다"며 씁쓸해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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