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작 범죄 드라마
김수현, 살인 용의자?
격정적인 울분
김수현, 살인 용의자?
격정적인 울분

이와 관련 '어느 날' 김수현과 차승원의 비장한 케미가 돋보인 2차 예고편이 첫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2차 예고편은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와 생계형 변호사 신중한의 공조를 그리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김현수가 "도망쳤어요. 무서워서"라는 말과 함께 무언가를 보고 넋이 나간 채 어딘가로 뛰어가는 순간, 멀리서 김현수를 주시하는 누군가의 시선이 드러났던 터. 이어 조사실에 있던 김현수는 "제가 안 그랬어요"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고, 김현수가 유치장으로 끌려가자 신중한이 그 뒤를 쫓는 모습으로 의문을 안겼다. 또한 김현수와 마주한 신중한은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앞으로 니 입에서 나오는 대답은 전부 다 '모르겠어요. 변호사랑 얘기하세요'"라고 말하라는 조언을 건넸고, 반면 형사과 팀장 박상범(김홍파)은 김현수에게 "현수야. 기억이 안 난다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더욱이 이 순간 누군가 김현수의 사진에 동그라미를 쳤고, 이어 경찰들과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 김현수는 방황하는 눈빛을 드리우며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베일에 싸인 한 여자의 시신 위로 사건 이전에 벌어졌던 로맨틱한 장면이 펼쳐졌다. "야 잘생긴. 오늘 너 남친해라"라고 했던 여자와의 하룻밤 이후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는 "나 아니야!"라며 격정적인 울분을 토해냈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 신중한과 손을 잡았던 상황. 하지만 신중한이 기묘한 웃음으로 궁금증을 상승시키면서, 두 사람의 생존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2021년 가장 기억에 남을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더욱 치밀한 감정선과 허를 찌르는 강렬한 서사가 시청자들을 압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첫 공개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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