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닥불이 활활 타오르며 감성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진 가운데, 김용준은 제작진이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ADVERTISEMENT
김용준은 지금의 김용준을 만든 신념이 있냐는 질문에 "신념이라기보다는 계기가 있다"며 한 공연에서 자신의 파트가 아닌 부분을 부르던 중 음이탈이 났던 아찔한 기억을 꺼냈다.
이어 "공연 끝내고 휴게소에 들렀는데 매니저가 '너는 밥 먹을 가치도 없다. 차에 가서 기다려'라고 하더라. 난 진짜 밥도 못 먹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ADVERTISEMENT
가족의 손길이 묻은 농막에 온 기념으로 가족에게 영상 편지도 띄웠다. 김용준은 부모님을 향해 "무뚝뚝한 아들이지만 그게 본심은 아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될 때가 많아 죄송하다"며 진심을 전했고, 농막을 지은 아버지께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반면 같이 술을 마시자는 자신의 부탁을 거절했던 동생에게는 "집앞에서 담소 나누면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거지. 오빠를 배척하지 마"라고 말하며 서운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요즘에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는 김용준은 "앞으로도 잘 살아가고 싶다. SG워너비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용준은 '용가릿'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